4달을 투자하여 5년을 푸르게 푸르게

바람에서 조직으로 !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

검토 완료

강용주(kyju21)등록 2007.08.30 13:11
4달을 투자하여 5년을 푸르게 푸르게

이렇게 결정했습니다. 많은 시간을 두고 고민하고 검토한 결론입니다.

한나라당의 누구이든 국가의 지도자로 자격이 없다는 것은 상식을 가진
모든 국민들의 최종적인 판단일 것입니다.
다만 범여권의 지리멸렬한 행태와 감동이 없는 현실을 보며 더욱 정치적 자괴감을 느꼈을 뿐입니다.

이런 망연한 마음으로 최선 아니면 차선으로 수동적인 판단만을 근거로 누가 범여권의 단일후보가 되면 “한 표 찍지 뭐” 이런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나의 무기력한 마음에 “쾅”하는 굉음처럼 다가오는 전혀 새로운 후보의 출마선언이 있었습니다.

바로 문국현 후보입니다.

정치를 한 경험도 없고 대통령으로 출마하려는 준비도 없이 자신이 입사한 유한킴벌리라는 회사에서 열심히 일한 값으로 사장이란 직함까지 얻어 대기업의 경영자로, 시민사회 영역에서 자신의 가치를 묵묵히 실천해왔던 사람이었습니다. 자신만을 위해 살지 않고 이웃과 더불어, 사회와 더불어, 약자에 관심이 있는 성공한 사람 중에 흔하지 않은 이력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그가 더 이상 자신만의 가치 실현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당당하게 국가의 미래를 위해, 국민의 경쟁력을 위해 정글의 법칙만이 난무하는 부패하고 어지러운 정치판에 뛰어들었습니다.

자신이 실천하고 주장했던 삶의 가치와 원칙만을 가지고 기존 범여권의 권유를 뿌리치고 단기필마로 깃발을 들고 나섰습니다.

출마선언 이후 문국현의 삶이, 문국현의 실천이, 문국현의 월급이, 문국현의 두 딸이, 문국현의 주장이, 문국현의 진정성이 밝혀지고 검증되면서 이를 확인한 많은 국민들이 비로소 문국현을 바로보기 시작했습니다.
“신선하다, 삶에 감동이 있다, 새로운 주장이지만 설득력이 있다, 준비된
경제대통령감이다,”라는 논리적인 사고에 기초한 감동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치라는 것이, 대통령 후보로 뛴다는 것이 어디 쉬운 일입니까?
전국적인 조직도 필요하고, 많은 영역의 전문성도 필요하고, 많은 재원도 필요하고, 국민의 지지도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자리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나부터 결심해고 나의 입장에서 주어진 역할은 무엇인가를 판단하고 자원봉사 몸빵에서 조직하는 일까지 되는 만큼 도와야 하지 않겠나 하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바람을 조직으로, 온에서 오프로”

이런 결론의 첫 번째 실천을 “바람을 조직으로,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내가 사는 지역(전남 여수)에서 문국현을 지지하는 조직을 만들고, 문국현을 제대로 알려내는 일을 하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46년간 군대말고는 오직 한 지역에서 살아왔던 나의 입장에서 가능한 모든 일을 할 것입니다.

나의 삶을 근거로 앞으로 남은 4달을 투자하여 문국현후보가 대통령이 되도록 하는 일에 최선의 역량을 던지겠습니다.
우리네 대통령선거가 양자구도로 가는 현실을 인정하여 범여권의 단일후보가 안되면 2달쯤이고 되면 4달이 됩니다. 인생 전체를 볼 때 이정도 기간을 투자하여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문국현후보가 대통령이 되기만 한다면 얼마나 값진 투자입니까? 생각만 해도 남는 투자이고 즐거운 일입니다.

이런 즐겁고 신명나는 일에 투자를 함께 할 동료를 우선 찾아야겠습니다.

저는 여수시의원 강용주입니다. 혹시 여수에서 생활 하시면서 함께 할 뜻이 있는 분은 저에게 연락(010-6618-4125)주십시오. 이 글을 읽어주시는 많은 누리꾼들께서도 각각의 지역에서 다양한 형태의 실천을 하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는 연대활동을 희망합니다.

그럼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길 소망하면서 즐겁고 신명나는 일터에서 또 뵙겠습니다.
ⓒ 2007 OhmyNews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