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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 선거에 남경필,이규택의원 출마
이후보와 박 전 대표간 대리전 양상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후보측의 남경필 의원(수원 팔달)이 4일 경기도당위원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에따라 지난2일 경기도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한 박근혜 전 대표측의 측근인 이규택 위원(이천,여주)과 경선을 치루게 돼 이 후보와 박 전 대표간의 대리전 양상이 예상되고 있다.
남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 연말 대선에서 승패를 결정할 표심은 수도권 30∼40대 부동층"이라며 "한나라당 집권을 위해 경기도당위원장에 재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이어 "이번 도당위원장 선거가 대통령 후보 캠프의 대리전이 돼서는 안될 것"이라며 "대선과 뒤이은 총선의 승리를 주도하려면 무조건 패자를 배려해야한다는 요구는 박근혜 전 대표의 아름다운 승복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이의원 측의 주장을 일축했다.
경기도당위원장 선거는 오는 8일 대의원 1천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2007.09.04 1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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