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기자의 5일 늦은 뉴스

민주신당 대선토론회를 취재하다.

검토 완료

김영석(onionkim)등록 2007.11.05 18:06
오마이뉴스 대선특별취재팀에 지원하고 처음 민주신당 경선토론회현장에 가보았다.
첫 토론회로 광주 518기념관에서 개최하기에 아침부터 카메라 노트북을 챙기고 직원에게는 몇가지 당부를 하고 11시에 목포를 출발했다.

민주신당 광주토론회1 행사장 건너편에 덩그러니 걸려있는 현수막 ⓒ 김영석


토론회 시작전이라 그런지 조요한 분위기속에 한쪽에서는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었다.
“유시민후보의 518국립묘역의 참배를 거부한다”는 내용으로 복지부장관시절의 행적에
대한 518유공자들의 반발로 보였다.

유시민후보 518묘역 방문반대 518유공자들이 붙인 대자보 ⓒ 김영석


행사장안으로 들어서자 곳곳에는 경호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있었고 일부 지지자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며 지지후보가 도착하기를 삼삼오오 기다리고 있었다.

후보를 기다리는 지지자들1 무슨 이유인지 지지현수막을 철거하는 사람들 ⓒ 김영석


정동영후보 늦게 도착한 정후보 지지자들의 환영을 받고있다. ⓒ 김영석


기자실풍경 대형스크린이 설치된 100여석 규모의 기자실 ⓒ 김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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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신당 광주토론회10분전 ⓒ 김영석


기자실이라 쓰여 나도 시민기자니 한번 가보자하며 들어가 기자실 규모에 놀랐다.
100명의 기자들을 족히 수용할 넓은 방에 책상과 의자를 배치하고 각각의 랜선을
설치하여 기자들의 편의를 돕고 전면에는 스크린을 설치하여 토론회를 생방송으로
볼 수 있게 배려했다. 몇 개의 사진을 오마이뉴스에 전송하고자 노트북에 랜선을 꼽자
접속이 안된다. 아차! 비밀번호와 아이디가 필요하다. 옆책상을 보니 포스트잇에
비밀번호와 아이디가 쓰여있으나 노트북의 랜 설정을 할수 없어서 OTL(좌절) 포기했다.
그리고 사진을 찍으며 현장이 이렇구나 분위기만 파악하며 초보기자로써 흥미로운 하루를 보냈다.
첫 정치기사를 쓰는 초보기자로써 현장에서 바로 소식을 전하지못하고
5일 늦어 뉴스 아닌 뉴스를 현장사진과 동영상으로 전할 수밖에 없어 무척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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