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태풍 '나리'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홈에버 울산점 투쟁이 진행된 가운데 이랜드 울산분회는 17일 서울상경투쟁에서 내려온 조합원과 함께 17일 홈에버 울산점에서 추석 매출 제로 매장봉쇄 투쟁이 이어졌다.

이랜드노조울산분회 조합원 30여명이 서울상경투쟁에 나선 가운데 16일 저녁 홈에버 울산점 매장 봉쇄 투쟁은 상경투쟁에 나서지 않은 이랜드 조합원들과 울산지역 노동자들이 오후 6시부터 1시간 30여분동안 홈에버 울산점 주차장에서 집회를 열고 홈에버로 들어가는 막아섰다.

서울 집중투쟁을 벌인 이랜드노조는 16일 새벽 서울 홈에버 목동점 점거농성을 벌였으나 3시간여만에 전원 연행됐다. 이 가운데 이랜드노조 울산분회 조합원들은 목동점 점거농성자들이 연행된 이후 다시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울산본부 하부영 본부장은 "이랜드노조 울산분회 조합원들과 함께 홈에버 추석 매출 제로 투쟁에 전 조직적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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