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향 그윽한 보령시청

주산산업고 원예학과 학생들의 지난 1년간 땀과 정성으로 보령시청에 그윽한 국화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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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배(이야기마당)등록 2007.11.02 09:40


주산산업고등학교(교장 임 관희)에서 주관하고 보령시와 보령교육청이 후원하는 국화 전시회가 보령 시청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11월 2일까지 전시되는 이번 행사는 원예학과(지도교사: 강 기원) 학생들이 정성스럽게 가꾼 입국, 다륜작, 화단국, 목부작, 석부작등 400여점의 작품들이 발표되어, 맑고 푸른 가을하늘과 어울려 보령시청을 찾은 민원인및 시민들에게 깊어가는 가을의 은은한 국화향을 선물해주고 있다
 올해 부임한 강 기원 교사는 인근 남포 포도단지에서 수확을 마친 포도나무의 괴목을 이용한 작품(목부작)을 만들어 발표해서 전시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전 아름, 신 수정양등 원예학과 학생은 한국 영농학생 전진대회에서 금상(농림부 장관상)을 수상하여 9박 10일 동안 네덜란드와 독일 프랑스를 견학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처음 재배를 시작할때는 어려움도 많았고 힘도 들었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작품을 전시하게 되어 기쁨을 느낀다는 윤 재숙양(원예학과 3년)은 항상 관심을 가지고 격려해주신 임 관희 교장선생님과 강 기원 선생님께 감사를 드리며 아무리 FTA가 몰려온다 해도 우리는 그들을 언제든 이겨낼 준비가 되어있다고 당당하게 포부를 밝혔다.
 전시회장을 찾은  오 0 0 씨(보령시 대천동 거주)는 학생들이 정성을 다해 키운 작품이라
그런지 너무 아름다워 사진으로 남겨 두고 싶다며 연신 셔터를 누르기도 하였다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강 기원 교사는 내년엔 좀 더 다양한 작품을 구상하여 더 아름다운
작품을 보령시민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말하며, 재배가 끝나고 나면 아무런 쓸모가 없는 포도나무의 괴목으로 작품을 만든 것처럼 우리 주변에서 버려진 폐품 등을 이용해 새로운 작품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 년동안 최선을 다해 국화 재배를 위해 노력해준 원예학과 모든 학생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번 국화전시회는 오는 11월 2일까지 보령시청에서 열리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월간 이야기마당 11월호에도 게재되었습니다

2007.10.30 16:46 ⓒ 2007 OhmyNews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월간 이야기마당 11월호에도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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