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사회의 첫걸음, 캠퍼스 안에서 시작한다!

클린시티 클린캠퍼스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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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서영(navi8)등록 2007.11.01 18:47

클린시티 클린캠퍼스 캠페인 클린시티 클린캠퍼스 캠페인 포스터이다. ⓒ 춘천YMCA


클린시티 클린캠퍼스(Clean city, Clean campus) 캠페인이 강원도 춘천의 대학들 사이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 캠페인은 대학생들의 청렴 교육을 통해 청렴 문화의 확산을 도모하고 크게는 국가 청렴도 향상에 기여하고자 시작됐다. 춘천 YMCA와 국가 청렴 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이 캠페인은 한림대학교 총학생회, 한림대학교 학보사, 강원대학교 총학생회, 강원대학교 신문사, 폴리텍Ⅲ 대학에서 함께 한다. 각 대학의 언론기관들은 캠페인 홍보를 담당하고 있으며, 강원대의 경우 길거리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캠페인의 내용은 대학 캠퍼스 내에서의 컨닝 안하기, 대리출석 안하기, 레포트 베껴내지 않기 등이다. 이 캠페인을 위해 춘천 YMCA에서는 대학생 1천명을 대상으로 한 반부패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클린시티 클린캠퍼스 길거리 캠페인 강원대학교에서 길거리 캠페인을 하고 있는 모습 ⓒ 엄서영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10월 중에 춘천 시내 소재 주요 대학들은 학내 청렴 문화 확산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클린캠퍼스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또한 11월 16일부터 이틀간 클린캠퍼스 워크샵을 가진다. 이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청렴인증 자격'을 수여하고 이 학생들이 지역 사회와 캠퍼스 및 생활 속에서 청렴실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이어 클린 시티 의정 참여를 위한 '시민의회학교' 운영 및 '대학생 의정 모니터단'을 구성하여 11월 26일부터 이틀에 걸쳐 의정 모니터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춘천부패방지시민센터, 춘천시민연대, 춘천여성민우회에서 주최하는 이 활동에는 의정활동에 관심이 있는 시민 및 대학생 30명이 참가하게 된다. 이 활동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부패유발 사항을 모니터 하고 건강한 의정활동을 모색하고자 실시된다.

12월 중에는 클린 캠퍼스 포럼과 클린캠퍼스 평가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캠페인을 담당하고 있는 춘천 YMCA 사회 교육 정책국의 이새암 씨는 "사회가 변함에 따라 취업에 관련한 자신의 경쟁성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자신의 도덕성이나 청렴도가 더욱 중요하다"며 "이 캠페인을 통해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부정부패를 유발하는 각종 관행과 의식을 바꾸어 나갈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캠페인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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