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학생자원봉사연합회, 안성시장에게 감사패 받아

- 한국인의 정과 친절을 세계에 선전한 패기 높이 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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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섭(leeks126)등록 2007.11.19 15:30

제13회 세계정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15일 오전 11시 안성시청 4층 회의실에서 총회를 열어 해단식을 갖고 대회 성공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의 공로를 치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유공자 시상식에서 국제대학생자원봉사자연합회(회장 김재균, 대자연)가 이동희 안성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 9월에 열린 제13회 세계정구선수권대회에서 대자연 소속 100여명의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은 두 손을 걷어붙이고 안성으로 달려가 대회 성공을 기원하며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시가 지원한 경기장 밖 부스에서 한국인의 따뜻한 정과 친절을 미소로써 알리는 ‘스마일코리아 캠페인’과 페이스페인팅, 스마일 버튼 제작, 깜찍이 공연, 달고나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외국 선수들과 관광객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한편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관심을 촉구했다.

42개국 500여명이 넘는 외국 선수단은 대자연 부스에 직접 찾아와 대학생들과 어우러져 흥겨운 시간을 보냈고 패기 넘치는 한국의 지성과 젊음, 미소와 친절을 경험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또한 외국 선수들뿐만 아니라 인근 유치원에서 견학 온 어린이들과 중고등학생,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찾아와 이색 공연을 즐기며 유쾌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대자연은 사회봉사활동에 자발적인 참여를 원하는 국내 대학생들로 구성된 순수 대학생 봉사단체로 대학생들의 활발한 사회복지 참여와 건전한 대학 문화 만들기를 선도하고 있다.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해외 유학생 등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사랑의 도배 활동과 연탄 배달, 한글어학당, 스마일코리아 운동, 국제행사 지원, 공익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대학생 자원봉사 문화를 이끌고 있다. 이러한 활발한 사회 복지 참여와 자원봉사 활동으로 2004년 MBC 사회봉사 대상을 비롯한 수상 경력도 많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자원봉사 활동으로 특별한 인연을 맺어 크고 작은 국제 행사가 있을 때마다 의기투합해 대회 성공을 견인하고 국위선양에 일조하고 있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도 성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2007.11.19 15:31 ⓒ 2007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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