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백배! 작은 콩 하나가 전하는 마음의 속삭임

감성한가득 서적 [완두콩] 을 느껴보자

검토 완료

최고남(chlrhska)등록 2007.11.27 09:47

쉴새없이 뛰어다녀야 살아갈 수 있는 숨가쁜 세상,

지쳐가는 육체 덕에 영혼도 하루하루 야위어 간다.

메말라 가는 감성을 채워 줄 감성 한가득 서적 [완두콩]을 소개한다.

 

[옆에서 토닥여주는 친구와 같은 책]

고된 삶에 지쳐 누군가에게 하소연 하고 싶을

애인에게 실연 당해 확 죽어버리고 싶을 때

세상에 나 같은 불운한 놈 없다고 좌절할 때가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터.

 

그럴 때, 이 책을 한번 보라. 

 

"이봐, 삶은 그런거야 이런 실패가 다 배움이지. 성공의 기술은 00가지가 있어 첫째~ 둘째~..."

이런 여느 저명인사의 가르침이 아닌

 

"후훗, 니가 그러니까 연애를 못하는거야...연애도 다 전략이야 가르쳐줄까?"

이런 연애도사의 우월감 가득찬 훈수가 아닌

 

"그래, 나도 그럴때 있었어... 다 이해해. 술 한잔 하자~"

어느새 작은 완두콩은 당신 곁에서 마치 오래된 친구와 같은 모습으로

당신과 같은 눈높이에서 당신을 바라보고 있을 것이다.

갈수록 각박해져 가는 세상속에서 진정 필요한 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이다. [완두콩]은 친구와 같은 마음의 안식처이다.

 

 

[진실된 희망을 주는 책]

 

[완두콩]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친구다. 그런데 '친구'도 여러가지 타입이 있지 않은가

만나면 항상 신세한탄하는 친구, 항상 재밌게 놀 궁리 하는 친구 보기만 해도 힘이나는 친구...

[완두콩]은 희망을 주는 친구다.

[완두콩]은 여러 에피소드가 한데 엮여 만들어진 책인데

[완두콩]은 각각의 에피소드마다 서두에서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들을 한다

요새 돌아가는 세상얘기 부터, 누구나 마음아파하는 아련한 사랑이야기 까지...

그리고는 독자와 대화를 시작한다 때로는 독자의 마음에 질문하기도 한다.

그래서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주고 독자를 몰입시킨 다음 결론을 내린다.

결론은 언제나 '삶이 아무리 고되고 힘들고 좌절스러워도, 그래도 희망은 있다'

 

너무나 뻔하고 식상한 결론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읽고나서야 알 수 있다. [완두콩]이 전하는 뻔한 희망의 메시지가 왜 설득력이 있는지를.

그것은 바로 [완두콩]이 전하는 이야기들이 가지는 진실함에 있을 것이다.

 

진실함.

어느 노련한 작가의 화려한 문체가 아닌 자신의 삶 속에서 느낀 바를 그대로 옮겨적은 글들...

논리적이기보다는 조금은 감성적이고 가슴 훈훈한 일상의 깨달음이 진실함을 뒷받침 한다.

 

 

[휴식과 감성이 있는 책]

 

책 [완두콩]은 글에 앞서 짤막한 카툰이 등장한다. 이는 보는이로 하여금 긴장을 풀게하고

독서에 여유를 갖게 한다.

[완두콩]은 여백이 많다. 보는 이로 하여금 생각할 시간을 갖게 하는 것이다.

독자의 감성을 살찌우게 하는 것이다.

신문, 전문서적들로만 가득 채워진 현대인들의 머리에는 이미 감성의 싹이 말라가고 있다.

인간은 머리를 관장하는 이성과 가슴을 관장하는 감성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그래야 인간다운 것 아닌가.

'책'이라는 이야기만 들어도 미간이 찌푸려지는 지식사회의 현대인들에게

오늘도 피터지게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한 타임 쉬어가는건 어때요?" 라고 말하는 [완두콩]이다.

2007.11.27 09:47 ⓒ 2007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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