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하니 할 때는 힘들지만 즐거워요

'소년소녀 가장돕기를 위한 일일찻집'에서 만난 이화주 제천한빛로타리클럽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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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창(jyc3809)등록 2007.11.29 15:29

행사장 입구 ⓒ 조영창


불우한 환경에 처해 있는 소년소녀가장돕기를 위한 일일찻집이 2008년 11월 28일 이른 아침인 10시에서 오후 8시까지 국제로타리 3740지구 제천한빛로타리클럽 주관으로 명성유유예식장 1층 레스토랑에서 열렸다.

바쁜 일정에도 행사장에 참석하여 격려하는 엄태영제천시장 ⓒ 조영창


이러한 좋은 취지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들이 성금 등으로 도움을 나타내었고 특히 명성예식장의 한철웅사장이 행사장을 무료로 제공함으로 한결 수월하게 일일찻집을 열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엄태영제천시장 역시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따로 내어 이 행사를 격려하기 위해 참석해 주었다.오늘 이 지역의 행사가 여러군데서 개최됨으로 취재차 불가피하게 여러번 만나게 된 기자를 보고 엄시장은 "오늘은 이제 그만 봅시다"하며 농담조로 얘길함으로 주위에 있던 사람들을 잠시나마 즐겁게 한다.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이화주회장 ⓒ 조영창


처음 창립하여 회원들을 유치할 때 이화주 회장이 직접 다니면서 유치하는 열정을 보였고 회원의 자격도 35세에서 50세로 제한함으로 젊은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기에 패기에 넘치고 여성들로만 이루어진 클럽답게 섬세하며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이러한 좋은 회원들의 특성은 이들이 행하는 봉사부면에서 그대로 나타남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이화주 회장은 "봉사하고자 하는 아름다운 마음은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길을 잘 모르는 회원들을 제대로 안내하고자 한다"며 대부분의 회원들이 하고 있는 개인사업의 바쁜 와중에도 잘 협조해 줌으로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하는 일에서 어떤 보람이 있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10여년 전에 무궁화클럽의 소속된 회원으로서 봉사활동을 한 적이 있었다"며 "사실 봉사를 수행하다보면 어려운 부면도 있고 힘들지만 그 봉사로 인한 수익금을 해당자에게 제공하니 실제로 봉사를 하여 전달하니 훨씬 고마워하더라"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가족이 3명으로 이루어진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이화주회장 역시 제천농협에서 공제상담사의 일을 하며 그 외 투잡으로 골프용품 관련 일을 하는 바쁜 생활이지만 앞으로 장학사업 등 봉사활동을 회원들과 함께 더욱 협력하여 더 강화하고자 한다는 누가 들어도 흐뭇한 얘기를 들으며 일일찻집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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