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대통령 선거인 수 241만6351명

2002년 224만9044명보다 7.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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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용(qwe0000)등록 2007.12.14 13:51
성별, 남자 49.1%·여자 50.9% 차지

경남도는 19일 실시되는 제17대 대통령선거의 경남도내 선거인 수가 241만6351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도 전체 인구 319만2425명의 75.7%인 집계 선거인 수는 2002년 ‘제16대 대통령선거’ 당시 224만9044 보다 7.4% 증가, 2006년 ‘지방선거’ 당시 237만5951명 보다 1.7% 증가한 수치다.

도에 따르면 제16대 대선 당시 보다 선거인수 늘어난 이유는 2005년 8월 4일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19세가 유권자로 포함됐고 평균수명 연장 등 고령화 추세로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연령대는 19세가 3만9463명 1.6%, 20대 43만5046명 18%, 30대 54만1561명 22.4%, 40대 54만9180명 22.7%, 50대 37만4534명 15.5%, 60대이상이 47만6567명 19.7%로 나타났다.
또 성별은 전체유권자 중 남자가 118만7189명으로 49.1%, 여자 122만9162명 50.9%를 차지, 여자가 4만1973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20개 시·군 중 선거인 수가 가장 많은 선거구는 창원시로 도내 전체의 15%에 해당되는 36만2408명이며 반면 가장 적은 선거구는 의령군으로 도내 전체의 1.1%에 해당되는 2만5869명으로 집계됐다.

또 인구수 대비 선거인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산청군 85.3%, 가장 낮은 지역은 김해시로 70.9%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세는 교육, 일자리, 문화인프라 등과 관련, 젊은이들이 농촌을 떠나 도시로 집중되는 현상과 함께 농촌지역은 상대적으로 노인 가구 수가 증가되는 기현상에서 비롯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선거 도내 유권자 중 최고령은 거제시 동부면 산양리 842번지에 거주하는 임금봉(여·108세)씨라고 밝히고 도내 903개소 투표소에 안내도우미 2557명을 배치, 장애인과 노약자 등에 대한 투표편의를 위해 구급서비스 제공 등 법정 선거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대통령선거와 병행되는 경남도교육감 선거와 재·보궐선거에는 영주 체류자격 취득일 후 3년이 경과한 19세 이상 외국인도 한표를 행사할 수 있게 돼 도내에서는 204명의 외국인이 이번 선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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