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뉴스, 지금 이 순간엔 오 마이 갓~

곽현화 사건, 사실 못지 않게 표현도 중요하다.

검토 완료

이상호(235st)등록 2008.01.11 09:00
지금 본 기자는 곽현화씨에 대한 선정적 언론 보도를 지적하는 글을 생나무 게시판에 올렸다. 게시판에 글을 올린 후 혹시 이 기사에 대한 다른 분들의 기사거리가 있나 찾아보던 중
본 기자는 두 가지 기사를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두 기사에 대해 '오 마이 뉴스'(그 글을 쓰신 기자분들이 아닌) 측에 대해 약간의 불만을 갖게 되어 이렇게 글을 올린다.

'곽현화 노출 사건'의 핵심은 분명 '노출'이 맞다. 또한 네티즌 검색 순위 1위에 오를 만큼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 사건에서 사실의 보도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그 상황에 대한 표현의 문제이다. 이런 문제 의식에서 본 기자는 '곽현화 사건'을 지적한 것이다.
그리고 앞서 밝힌 대로 다른 기사를 검색하였다. 오 마이 뉴스에도 물론 그 기사가 있다.
두 기사가 모두 '잉걸'의 지위에 있었다. 오 마이 뉴스에서 '잉걸'의 지위에 오르려면 '생나무'의 심사 단계를 거쳐야 한다. 그런데 오 마이 뉴스는 '곽현화의 노출 사진'을 아무 여과 없이 그냥 올리고 그것을 '잉걸'의 지위로 올려 놓았다. 본 기자가 앞에서 괄호를 열고 '그 글을 쓰신 기자분들이 아닌'이라고 밝힌 까닭은 여기에 있다. 그 기사 내용은 충분히 가치가 있고, 날카로운 지적이었음을 인정한다. 그러나 문제는 표현의 일종인 사진 게재에 있다.
'오 마이 뉴스'측은 이 곽현화의 사진을 기사에 함께 게재 함에 있어 모자이크 처리나 아예 올리지 않는 것을 신중하게 고려 했어야 함이 아닌가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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