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건강하게, 미래를 더 건강하게

- 하나님의 교회 성남연합회 학생부 자연보호 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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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섭(leeks126)등록 2008.01.21 14:22
-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건전한 청소년 육성 -

새해 들어 찾아온 한파가 한풀 꺾인 20일(일). 180여 명의 중·고등학생들이 남한산성 일대에서 대대적인 자연정화활동을 펼쳤다. 행사를 주최한 주인공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날 정화활동에 나선 학생들은 모두 하나님의 교회 경기성남연합회 학생부 소속 성도들이다.

얼굴엔 햇살 가득 자연보호 활동을 마치고 난 학생들의 얼굴엔 행복의 햇살이 가득 ⓒ 이권섭


광주시 중부면에 위치한 남한산성은 유적지와 명소가 많아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등산로의 경사가 완만해 등산객뿐 아니라 평소 시민들의 산책로로 애용되고 있는 곳이다. 그러나 유동인구가 많아 그만큼 주변환경이 오염에 노출되어 있는 상태.

하나님의 교회 경기성남연합회 강상원 목사는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의 우수한 문화재를 보호하고자 한다. 더불어 자연환경보호활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지역의 구성원으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졌으면 한다”고 행사를 준비한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우리 아이들이 자연을 가꾸고 살피는 활동을 통해 갈수록 이기적으로 변해가는 시대풍조에 휘말리지 않고 건강한 정신을 갖게 되었으면 한다”고 사회봉사활동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도 했다.

자연을 건강하게 자연보호 캠페인을 펼치는 학생들 ⓒ 이권섭


이날 자연보호활동은 정화활동과 캠페인 두 가지로 이루어졌으며, 12시부터 4시간여 동안 계속되었다. 손마다 쓰레기 봉투와 집게 등 청소도구를 든 학생들은 등산로를 따라 입구부터 쓰레기 줍기 활동을 펼쳤다.  정화활동을 하는 한편에서는 남한산성을 찾은 등산객과 관광객들을 상대로 다양한 캠페인 행사를 진행했다. 자연을 보호하자는 내용의 대자보와 노래, 귀여운 율동을 통해 등산객의 시선을 유도하고, 화분과 꽃씨를 나누어 주며 자연에 관심을 갖도록 했다. 과자봉지가 분해되는 기간은 얼마나 될까요? 등의 문제를 맞추는 퀴즈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위험성을 알렸다. 또 자연의 소중함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캠페인을 진행하는 학생들과 촬영한 기념 사진을 선물로 증정하는 행사도 실시했다.

흐뭇한 웃음 쓰레기를 치우는 학생들의 흐뭇한 웃음 ⓒ 이권섭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참여했던 정하림(창곡중학교 3년) 군은 “캠페인을 준비하면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날씨가 추워 나오기 꺼려졌는데 그 마음을 떨치고 나오길 잘했다. 우리가 살아갈 터전인 미래의 자연환경을 아끼고 보살피는 활동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될 것 같다”고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미래의 동량인 청소년 교육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며 청소년 지원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방학 기간에는 학생들이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학습 캠프와 다양한 사회봉사활동, 교양행사 등을 마련하여 올바른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하는 한편 학습능력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한 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는 매년 장학금과 학자금 등 경제적 지원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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