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 하게된 일본인 관광 안내

말이 통하지 않아 답답했지만 목적지를 꼭 찾아주고 싶었다

검토 완료

최명규(chlaudrb1184)등록 2008.03.01 10:44

얼떨결에 하게된 어슬픈 일본인 관광 안내

 

 

 

이 분을 만난 것은 민속촌 앞 광장 주차장 시내뻐스 정유장 에서다.우리일행은 민속촌을 다둘러 보고 뻐스를 타기위해 대기하고 있는데 옆으로 닦아와 수원-- 수원--하며 왠손에들고있는 티켓을 오른 손으로 가리킨다.일본 관광객임을  직감했다.

 

 

 

그래서 우리는 손짓 발짓해가며 여기서 기다리면 뻐스가 온다고, 우리도 수원까지 간다고,여러번 반복해서 말을 했다.

알아들었는지 한쪽에 차분히 앉아 기다렸고, 뻐스는 30분 기다린 후에 왓다.

 

 

 

그 분은 60대쯤으로 보였으며 말이 통하지 않아 아무것도 물어보지 못했다.우린 추측을 해봣다.아까 보여준 티켓은 올때 사용한 티켓이였고 타고 (일행)왓던 차는 떠나버린, 그래서 길을 잃은 상황 이라고 생각 했다

 

 

 

40분 후쯤 수원역에 도착했고, 역까지만 가면 되는 줄만알고 관심을 갖지 않았는데, 계속 우리를 따라 왔다, 수원역사까지 안내 하고 우린 전철을 타려했고, 그러면서 숙소를 혹시 알고 있나해서 "호텔네임" 하고 물었더니 "메리안츠 호텔이노" 라고 대답했다

 

 

 

날이 어두워젓다.역전 파출소가 떠올라 역사 아래위쪽을 다 찻아 보았지만 없었다.그러는 샇이 그분이 저쪽으로 가자는 시늉을 해 따라가니까 관광 안내소가 나왓다, 그러나 무형지물이다. 불이 꺼진체 퇴근하고 없었다.그러고보니 날은 에두워 젓고, 사간도 7시가 다됐다

 

 

 

당황 하는 모습이 역역했고 우리도 난처한 입장이 됐다. 그냥두고 갈 수 도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모범택시로 가서 일본인 관광객이 길을 잃었는데 이 호텔까지 데려다 주라고햇더니 그런 호탤이 수원에는 없다는 것이다,

 

 

 

얼핏 생각에 백화점 안에 혹시 일본말을 할줄아는 사람이 있나 첫아보기로 하고 화장품 코너 근무자에게 사실을 이아기했지만 일본말을 할줄아는 사람은 없고  친절하게도 인터넷으로 호텔을 찻아 그 호텔이 서울 고속뻐스 터미넬 부근에 있다고 알려주었지만 본인은 수원에 있다고 우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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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결에 하게된 어슬픈 일본인 관광안내 수원역사 백화점 안내소 에서 근무자가 전화로 일본어 하는사람과 연결해 주고 밭으면서 찻아주려고 애쓰고 있다 ⓒ 최명규

▲ 얼떨결에 하게된 어슬픈 일본인 관광안내 수원역사 백화점 안내소 에서 근무자가 전화로 일본어 하는사람과 연결해 주고 밭으면서 찻아주려고 애쓰고 있다 ⓒ 최명규

다시 여기서 안내됀 곳이 백화점 안내센타. 동영상 상황은 이때 촬영된 것이다.한시간 이상 같이 돌아다녔지만 결국은 해결도 못했다. 그러나 우리가 할일은 더이상 없었다. 가야 됀다고 이야기 했더니 우리가 책임지고 찻아 드릴 테니 걱정 하지 말고 가시라며 친절하게 배웅을 한다

 

 

 

전철을 타고 오면서 마음이 개운하지가 않앗다. 입장 바꿔 생각해 봣다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할까.그리고 우리가 그 사람 기대치에 너무 미약하지는 않았는지, 그 후 잘 찻아가 남은 스케줄에 차질은 없었는지 궁금할 뿐이다.

 

 

 

끝으로 친절을 베풀어준 백화접 안내센타에 감사드린다 

 

 

덧붙이는 글 | sbs u포터에도 송고돼었습니다

2008.03.01 10:48 ⓒ 2008 OhmyNews
덧붙이는 글 sbs u포터에도 송고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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