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이윤 창출은 한인사회 휴머니즘 실현

300불로 30억불 신화를 창조한 남문기 뉴스타부동산 회장

검토 완료

강석인(ydpol)등록 2008.03.04 10:30

LA한인회장 남문기 국회의사당앞 대통령 취임식장 ⓒ 강석인

 

 공부는 못해도 성공할수 있다.

 

지난 2월25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제17대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단상에는 LA한인회 회장이며 뉴스타부동산 남문기 회장이 지인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단돈 300불로 도미하여 연간 30억불의 매출을 올리는 신화를 창조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미국 땅을 울린 한마디.. 잘 하겠습니다.”라는 자서전에서 그는 학창시절 이유 없는 반항심 때문에 퇴학을 3차례나 맞았고, 고교시절 60명 중 60등의 성적이 말해 주듯 공부와는 담을 쌓았다. 졸업 때가 되어서야 수학과목에 공통수학, 수학1, 수학2가 있는 줄 알았다며 학교의 졸업은 배움의 끝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라며 혹독한 자기관리와 노력을 통해 못 다한 공부를 만회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1953년 6월 10일 경북 의성군 정국면의 일명 “차골"이라는 산골에서 8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4킬로나 되는 초등학교를 걸어 다니다가 인천으로 전학 고교를 졸업하고 해병대에서 군복무를 마쳤다. 서울에서 대학시절을 보낸 후 주택은행에 입사 2년만인 1982년 1월 미국으로 건너가 청소부 등 잡일을 하다가 부동산업에 뛰어들어 오늘의 부와 명예를 이뤄냈다.

 

현재 뉴스타 부동산 그룹은 LA 본점을 포함하여 68여개의 지점과 11곳의 부동산 학교, 3개의 에스크로 컴퍼니, 그리고 8개의 계열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략 2.000여명의 에이전트와 200명의 직원들을 두고 연간 30억불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의 성공 뒤에는 그만의 독특한 경영철학이 담겨 있다. 인생에 있어 해병대 시절을 가장 값진 배움이었다고 스스로 말할 정도로 도전과 열정에는 해병대 정신이 배여 있다.

 

 

자동차 번호판 뉴스타부동산 사무실 전화번호 ⓒ 강석인

 

미팅을 하거나 레포츠 활동을 하거나 어디서나 직원들에게 항상 유니폼 착용을 권장한다. 좀 거북할지 모르지만 소속사에 대한 일체감과 자기 자신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고, 상대방에 신뢰를 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심지어 자동차 번호판에도 사무실 전화번호를 새겨 다니라고 한다. 이런 몇 가지를 보면 그는 기업경영에 있어 “신뢰를 최고의 가치”로 내세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는 앞으로  세계적인 "종합 부동산 투자 금융 회사"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과 북남미. 유럽까지 체인망을 형성 부동산 글로벌화를 기하고 있다.

 

캐나다 5곳, 맥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호주2곳, 뉴질랜드, 싱가폴,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중국(20여개), 일본2곳 그리고 유럽3곳 등지에 총150여개의 지사를 곧 오픈 할 예정이다.

 

 

 가진자가 베풀어야.. 사회 기부는 기업인의 의무

기업의 이윤 창출은 사회 환원을 위해서라는 신념을 가진 그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과 원대한 꿈의 최종 목표는 미주한인사회 휴머니즘의 실현에 있다고 한다.

 

우선 뉴스타 부동산을 세계적인 “종합부동산투자금융회사”를 만들어 이윤의 일정부분을 한인 타운에 투입 고용을 창출하고 한인사회에 이바지 할 계획이다. 현재도 교포 2세 15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기업 이익의 한 부분을 한인사회에 환원하고 있다고 밝힌다.

 

또한 “뉴스타인은 뉴스타가 책임진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은퇴한 뉴스타 가족들에 대한 보답과 복지후생을 위해 실버타운 건립 프로그램을 세워 놓고 5년 후인 2013년에는 착공 예정으로 있다.

 

 

숭례문 복원 공사장 앞 남문기 LA한인회 회장과 재미교포 ⓒ 강석인

 

 

현지 사정에 밝은 유능한 재외국민을 정치권에 등용해야 국익에 도움

 

 2006년 5월에 치러진 제 28대 LA 한인회 회장에 출마하여 당선되자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구상한 계획들을 하나씩 실천에 옮기고 있다. LA한인회장으로서 한국정부에 대한 바램은 재외국민들의 참정권과 정치력 신장을 든다.

 

영주권자나 단기체류자들은 미국선거권도 한국선거권도 없이 정치적 미아로 살아왔다. 천재지변이 있을 때나 IMF 등 본국이 어려울 때 동포들이 혼연 일체가 되어 도왔다고 전하면서 이제 재외 동포들도  대선과 총선에 참여하여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당하게 권리를 누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앞으로는 영어를 못하거나 장사꾼 마인드가 없는 사람을 미국대사로 보내서는 곤란하다면서  미국에 대해 잘 아는 사람, 비즈니스를 해본 사람, 장사꾼 마인드가 있는 동포들 중에서 주미대사가 나와야 하고,  LA총영사. 부총영사 두 자리 중 한자리는 한국에서 파견하다라도 한자리는 미국 실정을 잘 아는 재미동포 중에서 선임해 달라고 주문한다.

 

 

재외동포 비례대표 만들기 추진대회 남문기 LA한인회 회장과 추진위원 ⓒ 강석인

 

미국에서 성공한 경영인이나 정치인을 모국의 정치무대로 많이 등장시키면 미주동포들의 권익 신장과 함께 국익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재외동포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재미한인사회의 정치.경제적 잠재력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는 서운함이 담겨 있다.

 

한미간 비자면제 프로그램이 발효되면 미주한인사회는 엄청난 성장. 발전할 것을 전망하면서 정치적 미아가 된 재외국민들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선거법이 개정
되길 희망하고 있다.

 

유능한 기업인 100명보다 유능한 정치인 1명이 낫다는 소신을 가진 LA한인회 회장 남문기는  미국에서 성공한 경영인이나 유능한 정치인을 모국의 정치무대에 등장시켜 선진정치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덧붙이는 글 | 유능한 기업인 100명보다 유능한 정치인 1명이 낫다는 소신을 가진 LA한인회 회장 남문기는  

재미동포가 미국대통령이 될수도 있다는 신념으로  밝은 미주한인사회 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2008.03.04 10:34 ⓒ 2008 OhmyNews
덧붙이는 글 유능한 기업인 100명보다 유능한 정치인 1명이 낫다는 소신을 가진 LA한인회 회장 남문기는  

재미동포가 미국대통령이 될수도 있다는 신념으로  밝은 미주한인사회 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