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고공비행에 이어 곡물 값까지 폭등 한국식량안보 위협

각 국 곡물수출 제한, 투기세력 쌀시장까지 점령

검토 완료

황수진(sooji2)등록 2008.03.13 17:19

grian shack... 

“ 뉴스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어젯밤 국제유가가 110달러를 넘어서면서 연일 최고치를 갈아 치우고 있습니다. 어제 텍사스 원유시장은 장중 미국의 원유저장량이 늘어나서 한때 원유가 가 소폭 내려갔었지만 이내 다시 급등, 마감 장은 110달러를 돌파하면서 연일 최고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런 유가 인상의 원인은 원 달러 하락이 지속되면서 투기수요가 원유시장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원유가 올해 안에 120달러는 물론 장기적으로 200달러 선도 넘을 수 있다는 우려를 표방하였습니다. ......”

2008년 3월 13일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이 아침마다 눈을 뜨면 듣는 뉴스는 유가 인상의 폭등이라는 것과 이에 덩달아 국제곡물가의 폭등으로 인해 세계가 인플레이션 공습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유가의 고공비행에 이어 곡물 값 마져 폭등, 밀과 옥수수, 사료 등 거의 거의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 입장에서는 그저 유가인상 바라보듯 체념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또 올랐어? 하고 놀라던 시대는 그나마 애교로 봐줄 수 있었다.

 

@ 유가급등에 곡물·사료까지 급등 국내농가는 물론 축산농가들 신음

그 오르는 값이 하루사이 4~5달러씩 급등하고 있어, 벌어진 입을 다물 사이가 없기 때문이다. 아니 거의 이제는 체념상태라고 할 수 있다. 기름은 원래 없었던 것이었으니 그저 선물시장의 시세만 바라보고 눈치만 보고 그들이 달라는 대로 다 주고 수입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지만 곡물가의 폭등은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세계를 비상사태 속으로 몰아가고 있어, 식량자급률 30% 에도 못 미치고 있는 우리의 입장에선 두렵기까지 하다.

“ 제발, 우리에게 쌀좀 다오, 여유 있으면 한 6개월분량도 좋고, 아니면 3개월 분량도 좋다

뭐, 여유가 없다고? 그러면 한 달 분량이라도 좀 줘라, 쌀이 부족하면 밀이라도 좀 줘라, 우리 국민 다 굶어 죽게 생겼다. 그 대신 이번엔 돼지뿐만 아니라, 닭까지 아니 너희들이 만든 소시지에서부터 각종 가공식품류까지 우리국내에서 사용되는 분량 모두를 수입하겠다. 당신들도 알다시피 오렌지에서부터 각종과일,(체리,아보카도,오렌지,파인애플,키위,바나나,석류,망고,라즈베리, 블루베리 등),도 이미 다 들어와서 팔리고 있는지가 오래되지 않았느냐 ? 

제발 부탁한다. 값은 달라는 대로 다 주겠다. “

아무리 가상 이라고는 하지만 이런 날이 오지 않는다고 그 누가 장담을 할 수가 있겠는가?

세계는 이미 오일 값이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고, 곡물류 상승도 오일만큼 수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요한건 어느 만큼 얼마나 더 올라갈지 모른 다는 것이다. 이런 가상의 시나리오는 내가 괜히 할 일 없어 상상력을 부풀리는 것이 아니다.

‘ 돈 주고도 못 사먹는 시대… '식량전쟁' 먹구름이 온다’

‘ 우리 먹거리부터 지키자 각국 곡물수출 제한’

‘ 日은 자국 농지 3배 규모 경작지 전 세계에서 확보’

‘ 곡물 수입 의존도 높은 우리나라 팔짱끼고 한숨만’

“ 세계적으로 식량 문제가 초미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데도 곡물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속수무책인 상황에 처해있다. 날로 치솟는 곡물 가격이 물가를 올리는 '애그플레이션'(농업+인플레이션)에 직면해 있는 것은 물론이고, 돈을 줘도 곡물을 살 수 없어 4700만의 식탁이 위협 받는 '식량 안보'(키워드) 문제에 부닥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작년 곡물수입은 전년에 비해 액수로는 34.8% 늘었지만, 물량은 2.6% 줄었다. 더 많은 돈을 줘도 더 적은 양밖에 못 사는 셈이다.

'오일 쇼크(oil-shock)'에 버금가는 '그레인 쇼크(grain-shock)'의 예고로 읽힌다. 곡물 위기는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만 넘긴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국내나 해외에서 농지를 확보해 곡물 농사를 더 짓든지, 아니면 안정적인 해외의 곡물 수입 선을 확보하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그동안 이런 노력을 게을리해왔다. 사실상 대책이 없어 국제 곡물 위기를 속수무책으로 바라만 보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3월4일자 조선일보기사 중 일부와 서브타이틀이다. 

우리는 아마도 이런 타이틀의 기사를 앞으로도 자주 대하게 될지 모른다. 

오일쇼크에 이어 곡물도 생산이 부족하고, 재고마저 감소해 미국 농무부는 올해 세계곡물 생산량이 소비량에 비해 2900만t 부족하고, 곡물 재고율(연말 재고량/연간 소비량)도 사상 최저 수준인 14.6%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국제 밀 가격 지난해 80%가 오른데 이어 올 들어 작년대비 100% 올라

업계에 따르면 국제 밀 가격은 지난해 80%가 급등한데 이어 올 들어서 이미 작년대비 100% 이상이 올랐다는 것이다. 우리가 즐겨 먹는 빵, 국수, 라면, 자장면가격의 인상은 당연한 결과이다. 원자재 값이 100% 이상 인상된 논리로 볼 때 자장면 값이 기존가격에 500원 정도밖에 안 오른 것은 어쩌면 다행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며칠 전 야근을 하느라 뒤늦게 저녁대신 수퍼에서 사먹은 샤니의 단팥빵은 기존에 개당 소비자가격이 500원이었는데 600원으로 올라 있었다. 단팥빵의소비자 가격도 20%가 오른 것이다. 밀 값 상승세의 위력으로 볼 때 소비자 가격 20%만 오른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여겨야 할 판이다. 밀 가격의 폭등으로 인해 라면에서부터 빵 과자 등의 각종 가공식품의 가격인상도 도미노현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소비자의 식탁에도 애그플레이션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이다. 

오른 것이 쌀과 밀 뿐만이 아니다. 축산물 사료 값은 1년 사이 35%까지 올라 소· 돼지 사육농가의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 저녁 뉴스화면마다 축산농가의 시름을 담아내며 중간크기 돼지 한 마리 값이 20만원에 불과 하다고 보도하였다. 이 가격은 지난해 돼지 값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한다. 사료 값은 폭등하고, 돼지 값은 폭락하고 어느 누가 축산업을 지탱할 수 있겠는가 말이다. 저절로 폐업이 속출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4일 국제 쌀값이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쌀이 주식인 아이시아지역의 정책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농무부는 "국제 곡물 가격 상승세가 최소 2~3년은 지속될 것"이라고 최근 경고했다.

지난주 NH투자선물에 따르면 미국산 쌀의 대표 시세인 시카고상품거래소(CBOT)기준으로 3일 현재 쌀값은 100파운드(45.36kg) 당 18.27 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한다.

국제 쌀값은 올 1월 13.97 달러, 2월15.37달러였다. 지난해 12월 중순 시카고 상품거래서에서 100파운드당 가격은 13.310 달러였는데 이때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고 떠들썩했었다. 쌀값 상승의 근원은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에서부터 온다고 볼 수 있다.

지난 2000년 이후부터 글로벌 쌀 소비는 7.5%증가 했지만 생산은 5.4%에 그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쌀값 급등의 원인은 생산량이 소비량을 못 따라가기도 하지만 이를 더 부추기는 것이 다름 아닌 투기세력 때문이라는 것이다.

 

@ 전통적으로 쌀은 투기대상이 아니었으나 최근 헤지펀드 등

   투기세력 쌀 시장 뛰어들어 쌀값 급등 부추 켜

쌀은 이른바 주식(Staple Food) 이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투기대상이 아니었지만 최근에는 헤지펀드 등의 투기세력들이 쌀 시장에 뛰어들어 쌀값 급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I)은 보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15일자의 월스트리트내용은 쌀은 전통적으로 투기상품 범주에 들지 않았으나 헤지펀드들의 투기세력이 쌀도 상품으로 만들었다고 보도하고 있다. 쌀은 전 세계 생산량의 7% 정도만이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반면, 밀과 옥수수 등의 거래량은 16% 정도로 쌀의 두 배에 해당 한다는 것이다.

공급이 달릴 경우 쌀의 대안을 찾는 것은 그만큼 더 어렵다는 것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UNFAO)는 아프리카 지원용 쌀값은 지난 2006년 이후 40%로 급등 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6일자 조선일보는 “ 작년 초부터 꿈틀거린 국제 곡물가격이 계속 오름세를 타고 있는 요인으로 크게 3가지로 보도하고 있다.

첫째가 중국(13.3억명), 인도 (11.7억명), 등 거대 인구국가의 국민소득이 향상되면서 육류소비가 급격히 늘어나 곡물 수요가 급증하고 가격이 치솟자 곡물 수출국들이 식량을 무기화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세계 5위 밀 생산국)는 지난 1월말 소맥 수출세를 10%에서 40%로 올렸고, 우크라이나도 지난해 11월부터 밀, 옥수수, 콩 수출 한도를 설정했고, 중국도 올 들어 쌀, 옥수수, 밀에 최고 25%의 수출관세를 부과하는 등 곡물수출을 억제하기 시작 했다는 것이다.

또 중국의 돼지고기 소비량은 1975년 700만t에서 2007년엔 5530만t으로 8배 증가했고. 인도의 닭고기 소비량도 1990년 19만t에서 2006년 200만t으로 10배 이상 급증했다고 한다. 두 번째 요인은 미국, 브라질 등지에서 휘발유의 대체에너지로 곡물을 재료로 한 바이오 에너지 사용량이 급속히 늘어나는 추세인데 지난해 미국에서 에탈올 생산에 이용된 옥수수는 약 6000만t에 이르렀다고 한다. 세 번째 요인은 미국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금리인하를 단행한 이후 다시 풍부해진 글로벌 유동성(현금흐름)이 곡물 투기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곡물수출국들의 '식량 민족주의'가 강화되면 곡물자급률이 28%에 불과한 한국의 식량 안보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고, 현재 쌀, 보리 등 주식 곡물은 자급에 문제가 없지만 자급률이 1% 미만인 밀, 옥수수 같은 다른 곡물 수급에서 파동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 곡물자급률 28%에 불과한 한국 식량안보 시급한 문제

이집트, 파키스탄 등 일부 식량 수입국가들은 물량 확보를 위해 정부가 비상대책 마련에 나선 상태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곡물가격이 상승 할대로 상승한 다음인 지난 12월 들어서 국제곡물가격 상승대응 태스크포스를 만들었다. 이 태스크포스팀에서 나온 정책은 사료가격인하 정도가 전부이다. 생산이나 수급 확대에 대한 근본적인 조치는 없었다.

우리 쌀이 생산량에 비해서 조금 남는다고 식량안보에 위협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위험에 대비하는 자세가 다른 국가 보다 한참 뒤떨어지는 것이 안타깝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식량위기를 이겨내려면 해외에서 땅을 확보해 경작해 들여오든지, 안정적인 수입선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 하고 있다. 식량안보 차원의 대비를 차곡차곡 해온 일본의 경우, 동남아·중국·남미 등 세계 각국에 1200만㏊의 농지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일본 내 농지 면적의 3배에 이르는 규모다. 그러나 우리의 해외농지 개척은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민간기업이나 단체 10여 곳이 연해주 등에 수백~수만㏊ 규모의 농지를 가지고 있지만 식량부족 해결차원에는 이르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국내에서 생산을 증대하기도 쉽지 않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 1968년 ~2005년 유휴·유실 등으로 감소한 농지가 52만 4천 ha로 농지 전용으로 줄어든 45만 6천 ha보다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농업진흥지역의 농지는 더 늘리고 유휴·유실된 농지를 활용하는 방법으로 농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김화년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도 농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는 밀·옥수수··콩 의 자급률이 낮기 때문에 거의 100%자급률을 보이고 있는 쌀만큼은 자급기반을 지켜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농지를 확보하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 고 지적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06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곡물자급률은 27%, 주식인 쌀의 자급률은 99.4%로, 큰 문제가 없으나 밀(0.2%), 옥수수(0.8%), 두류(11.3%) 등 빈약한 수준이라고 밝히고 있다. 주요곡물 수출국인 호주(280%), 프랑스(191%), 캐나다 (164%)는 물론, 공업국인 독일과 스웨덴의 자급률(126%), (120%)와 비교해도 매우 취약하다. 유엔의 식량농업기구(FAO)는 각 나라가 연간 식량 소비량의 18~19% 정도를 연말 재고량으로 확보토록 권장하고 있다. 그 정도 재고율은 지켜야 식량안보에 걱정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의 주요 곡물 재고율(2007년 기준)은 쌀 13.7%, 밀 11.8%. 옥수수 5.3%, 콩 10.6% 등 FAO 권장 수준을 한참 밑돌고 있다.

 

@ 100%자급률을 보이고 있는 쌀만큼은 자급기반을 지켜야 하고

   그러기 위해 경쟁력 있는 농지확보 하는 노력 병행시켜야

국내 밀 수입량은 2004년 338만2천t에서 2006년 367만2천t으로 늘었다.

반면 자급률 105%인 쌀의 1인당 소비량은 매년 감소추세를 보여 2000년 93.6㎏, 2004년 82.0㎏, 2007년 76.9㎏을 기록했고, 재고량도 지난해 69만5천t에 이르렀다.

앞으로도 밀가루가격 상승예상액은 50% 이상이고, 금액규모로는 1조5천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입옥수수의 경우는 평균 850만톤. 2007년의 경우 860만톤 18억달러(1조7천억원)의 비용이 들어갔고, 가격상승 시 2조5천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 쌀은 연간 480만톤 생산에 소비는 380만톤, 100만톤의 재고물량이 있는 데 이를 보관 하는 비용으로 연간 3천억원이 소요되고 있다고  나타나고 있다. 국제 밀 가격이 오른다고 해서 국내 논·밭에 모두 밀을 심으라고 할 수도 없고, 국제가격보다 비싼 국내 곡물에 보조금을 지급할 수도 없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시책 아닌 시책이다. 콩·밀 등의 생산증대에 관해서는 올해 안에 연구용역을 하겠다는 게 전부다. 해외에 농지를 개척해 곡물을 대려는 '해외 농업개발 포럼'도 지난달 중순에야 창설됐다. 정부 관계자도 "곡물 생산·수급에 대비가 늦어도 한참 늦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를 공격적 발상의 전환으로 단위면적당 2~3배 품종인 안남미계통 통일벼를 재배하여 쌀 가격을 수입밀가루 가격보다 같거나 저렴하므로 식량안보, 자연보호, 국민건강 확보할 수 있다고 박석린 (아이디 쌀나라)씨는 주장하고 있다.

쌀로 제 2주식운동을 펼치고 있는 박석린씨의 주장은 세계인이 먹는 쌀은 90%이상 안남미 계통의 쌀이므로 꺼꾸로 수출할 수 있고, 앞으로 밥 이외 제 2 주식이 될 수 있는 우리나라 쌀국수 ,쌀 쌈으로 일차 수입밀가루로 만드는 국수류짜장, 우동, 칼국수, 라면, 냉면, 스파게티, 밀전병 등 모두 교체가능하다. (식감이나 맛이 없다면 경쟁력이 없으나 현재 밀가루로 만든 모든 국수류보다 같거나 좋다는 평가)고 하며 이로 인해 외화절약도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 쌀  1kg/2100원 앞으로 수입밀가루 가격 1kg당 2000원 이상시 일차 경쟁력 발생한다는 것이다.

 

@ 쌀은 생명공학의 원천인 바이오산업의 기초인 석유 대체할 수 있어

그는 수입 밀 대체와 이후 기능성 쌀가공식품의 개발과 생산으로 세계음식 주도하며 생명공학의 원천인 바이오산업의 기초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쌀은 1차 산업으로 우리의 주식이 되어있고 2차산업으로 제 2주식인 쌀국수, 쌀쌈 등 쌀가공식품이 되면 3차 산업으로 기능성 쌀가공식품으로 의약품.(비타민, 칼슘, 영양제, 각종 한방제등 기능성 또는 건강성제품을 생산하여 당뇨 성인병등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음)을 대체할 수 있다고 한다. 2~3차 산업 동시에 생명공학의 원천인 바이오산업의 기초로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쌀프라스틱 쌀 철판 쌀 필름 등 자연제품 연구 및 생산으로 지구환경보존, 세계인의 건강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한다. (반도체의 원료는 모래에서 나오는데 우리 오천년 생명의 근원인 우리가 최고로 자신할 수 있는 쌀이 그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첫째. 단위면적당2~3배 품종인 인디카종을 심어 일차 쌀가공식품인 우리나라 쌀국수, 쌀쌈을 제 2주식으로 수입밀가루을 대체하면 식량자급율28% (쌀 95%이상)을 50%이상 올리고(일본 쌀가공식품 비율15% 우리나라 2%도 안되는 실정) 국민건강, 자연보호, 식량안보우선 확보 둘째. 품쌀은 5% 시장 정도 이므로 특정지역에 브랜드 쌀로 경쟁력 강화,

셋째. 세계인의 쌀인 인디카종을 기능성쌀로 연구개발 세계인의 쌀로 우리가 주도.

넷째. 우리 쌀이 바이오 산업의 기초로 원천기술 확보.

다섯째. 우리 쌀가공식품과 쌀이 세계의 식탁을 점령하도록 한다.

그의 이런 주장이 받아들여진다면 쌀가공산업이 대단위로 이루어 질 수 있고, 우리의 농업도 살리면서 소비자들도 먹거리에 고민을 덜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5년 1차협상( 10995~2004년)쌀 개방유예 때에 예외 없는 관세화의 특별조치에 합의함으로써 쌀에 대한 관세화를 10년간 유예 받았으며, 관세화 유예와 동시에 국내 소비량의 1~4%를 저율 관세로 수입량을 허용 수입해 왔다.

그동안 수입량은 ’95년 51천톤(1%) →’04년 205천톤(4%)가 수입됐다.

2004년말 2차협상(2005~2014) 결과는 전체수입물량은 국별쿼터와 총량쿼터로 구분운용 하고, 기존 MMA물량(205천톤)은 ’01~’03 년도 수입실적을 반영, 중국 ,미국, 태국, 호주에 배분되어 국별쿼터(’05년~’14): 중국(116.159톤), 미국(50.076 톤),태국( 29.963톤), 호주(9.030톤)이다. 2차 협상시 신규물량은 국별 구분 없이 총량쿼터로 운용하기로 하였다.

 

@2014년까지 쌀 개방 유예를 받는 대신 MMA의 양 약 40만톤으로 늘어나

연도별 총량쿼터물량은 (’05년 20.347톤→(’10년)122.083→(’14년)203.472톤이다.

이 물량에서 소비자 시판용은 전체 물량중 ’05년 10%로 시작해서 ’10년 30%를 배정키로 하였다. 여태까지는 수입쌀은 막걸리나 과자 등 가공식품용으로 사용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고품질쌀로 소비자가 밥을 해먹을 수 있는 즉 ‘밥쌀’을 일반 유통경로를 거쳐서 시판을 해야 한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MMA가 적용돼 매년 약 20만톤의 쌀을 의무적으로 수입해 왔지만 2014년까지 쌀 개방 유예를 받는 대신 MMA의 양을 약 40만톤으로 늘려야 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수년간 곡물가의 폭등은 계속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럴 때 남아있는 쌀로 가공식품 라면이나 국수, 빵 등을 대체해서 곡물가의 폭등에 일히일비 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서해안 간척지나 태안반도나 대량의 농지를 밀이나 옥수수 쌀 등을 재배하여 국내소비량을 대체 할 수 있도록 이제라도 정부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단 그걸 일반 개개인의 농부한사란 한사람한테 맡길 것이 아니라 정부가 농업재배회사를 만들어서 회사형태로 이들 작물의 재배를 하고, 수확 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익히 알다시피 작금의 농업현실은 그 어느 산업보다 시급히 수술이 필요한 시기이다. 농민부채탕감이니 저리이자니 영농자금대출이니 여러가지 국가의 보호막이 있지만 여전히 늘어나는 것은 농가 빚과 한숨뿐이다. 열악한 농촌에서 일할 수 있는 인구가 줄다 못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지경이다. 농촌에서 아이의 울음소리 들어본지가 언제인지 모른다는 말이 있는 데 대부분의 초등학교가 합쳐지거나 폐교위기를 맞는 현실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농촌에서 50~60대는 젊은이에 속할만큼 젊은이는 그림자조차 볼 수 없다.

1년 농사를 지어봐야 농약 값에 일꾼 인건비도 안 나온 지는 이미 오래전 일이다.

그런 상태에서 농사짓지 않는다고 그 누가 탓을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대규모 농업회사를 국가가 관리해서 우리의 식량안보 만큼은 우리 스스로가 지켜나가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지난번에 경상북도가 선보인 쌀국수 개발은 좋은 선례로 볼 수 있겠다. 

1조5천억원의 라면시장을 우리 쌀로 대체 할 수만 있다면 외화절약은 물론 쌀 가공 산업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쌀의 고부가 가치화와 일자리창출 등을 기대 할 수 있다. 

 

@ 한식연 쌀국수 개발 선보여, 90년대 초 우리밀심기

 운동처럼 한시적인 행사로 끝나서는 안 돼 

우리 입맛에 맞고 경쟁력 있는 다양한 편의식 쌀국수 개발 시 시장규모는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곡물가격 폭등에 따라 밀가루 가격이 톤당 462불로서 쌀 가격 474불과의 차이가 없어짐에 따라 밀을 대체 할 수 있는 기술개발은 시급한 과제라 하겠다.

한국식품연구원에서 개발하여 기존의 쌀가루함량 30%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도내 경주시 소재 유일한 쌀국수 업체인 미정에 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순수 우리 쌀로 만든 편의식 쌀국수 기술을 이전함에 따라 경상북도에서는 3월 6일 12:00 경북도청 구내식당에서 도청직원을 대상으로 2007년 한국식품연구원에서 개발한 밀가루가 전혀 혼합되지 않은 순수한 우리 쌀로 만든 편의식 쌀국수(쌀가루배합비율 80%, 전분 19.5%, 정제염0.5%) 시식회를 실시하였다. 남아도는 우리 쌀로 가공식품을 개발해 농가경제도 살리고 물가부담도 줄인다는 전략이다. 편의식 위주의 식습관 경향으로 라면이나 햄버거 등 인스턴트식품에 길들여져 밀가루음식을 선호함에 따라 쌀 소비기반은 갈수록 취약하여 자급율이 높은 쌀 소비량은 매년 감소추세에 있다. 쌀 재고량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밀의 소비 는 증가 추세여서 최근 국제곡물가격의 급등에 따른 식량의 안보적 차원에서 밀 대체식품 개발은 당연한 결과이다. 다만 이것이 일회성행사로 끝나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지난 90년대 초 우리 밀 심기운동 붐이 일어나고, 모 제과회사가 한동안 우리밀로 만든 빵, 과자 등의 가공식품을 만들어 선보였으나 맛과 조직감이 기존 수입제품보다 떨어져 소비자가 외면하는 바람에 얼마 안가서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업계가 해결해 나가야 할 방향은 쌀가공 제품이 국수나 라면보다 점착력이 떨어져 쫄깃한 맛이나 조직 감을 부족한데 이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자료에 따르면 농산물이 부족하여 8억 명이 굶주림을 겪고 매년 3600 만명이 굶어 죽어가고 있다고 한다. 2030년경에는 세계인구 89억 명중 34억분의 식량이 부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카길 사는 세계곡물 시장을 쥐고 있는 큰손이다. 카길사를 비롯하여 5개 기업이 세계곡물 유통량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곡물수입의 60%를 카길 사에 의존하고 있다. 4000만국민의 생명을 1개 기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을 정부나 소비자 모두가 감지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법모색이 시급한 때이다.

 

* 참고자료; 각일간지, 농민신문, 블로그쌀나라

 

2008.03.13 16:55 ⓒ 2008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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