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한 희생정신을 꼭 찾겠습니다.

- 육군 승리부대, 호국보훈의 달 맞아 6ㆍ25 전사자 유해발굴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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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훈(kingship81)등록 2008.06.03 09:46

유해 발굴사업 개토식 행사에서 승리부대 관계자들의 분향 모습. ⓒ 황지훈


육군 승리부대는 국방부 유해발굴단과 함께 지난 2일 개토식을 시작으로 한 달간 화천군가동교 및 일자촌 일대에서 사단 장병 150여명을 투입하여 유해 발굴에 돌입한다.
개토식은 승리부대장 주관으로 정갑철 화천 군수를 비롯해 6․25 참전 전우회, 화천군 재향군인회, 유림단체,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진행되었다.
사단지역은 중동부 최전방 지역으로 6ㆍ25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격전지로서 대성산지구 전투, 금성지구 전투, 저격능선 전투 등 호국선열들의 피와 땀이 서려 있는 곳으로 사단에서는 지난 2월부터 4개월에 걸쳐 전사연구와 지역주민ㆍ참전용사의 증언을 확보하고, 현장답사와 지형정찰을 통해 발굴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선정, 그 어느 때보다도 좋은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 유해발굴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승리부대 권영현 중령(학군 27기, 43세)은 “국가적인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자긍심을 느끼며, 아직도 산하에 누워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호국영령들을 가족의 품에 안겨드릴 수 있도록 사업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6․25전사자 유해 발굴은 군인에게는 올바른 국가관과 사명감을 심어주고 국민들에게는 안보의식을 고취시킴은 물론, 유가족의 오랜 한을 풀고 참전용사의 명예를 회복하는데 그 의미를 두고 국방부 전문기관인 유해 발굴 김식단의 계획에 따라 범정부적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 개토식 행사를 주관한 승리 부대장은 “조국을 위해 귀중한 생명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선배 전우님들의 소중한 유해를 찾아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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