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위해 1년 째 고민하고 있는 김O용씨는 오늘도 여기저기 취업정보를 찾아보고 있다. 문득 “취업의 첫 관문인 서류전형에서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로 판가름이 난다던데, 도대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쓰는 걸까? 어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잘 썼다고 말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민간 취업포털사이트를 보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자료들을 찾아볼 수 있다. 그렇지만 그러한 자료들 중 장애인들을 위해 배려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장애인력을 채용하려는 사업체에서는 비장애인과 비교할 때 장애인력이 어떤 점이 불편한 지, 어떤 편의제공이 필요한 지 궁금해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어떻게 하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에 “나”를 잘 표현할 수 있을까?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들의 구직활동 실전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경진대회’(부제 : 인사 담당자의 이목을 끌어라!)를 개최한다. 장애인근로자나 구직활동 중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고,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경진대회 기간인 6.20(금)까지 공단으로 제출하면, 공단에서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가장 창의적이고 진솔하게 “나”를 잘 표현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3명을 선정하여 6.26(목)에 심사결과 발표를 한 후 각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시상한다. 포상된 자료는 공단 홈페이지 및 워크투게더 등 온라인으로 자료를 등록하여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잘 쓰기를 희망하는 장애인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금번 대회는 일방적인 이력서 잘 쓰기 교육이나 강의가 아닌 고객의 참여를 통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잘 쓸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고객참여 및 고객중심” 서비스로 해석된다. 많은 장애인들의 참여 속에 “나”를 진솔하게 드러낼 수 있는 노하우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허심탄회한 경연장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본 경진대회와 관련된 사항은 6.16(월)~6.20(금) 중 공단 홈페이지 및 워크투게더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문의 :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홈페이지(http://www.kepad.or.kr)

              본부 고용지도팀 031-728-7051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