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최근 정치상황과 경제동향

집권여당의 폐쇄 우려 확대에 따른 경제 동요 가중

검토 완료

김상진(tkjohn)등록 2008.06.25 09:59

영국의 Financial Times 지는 현재 터키의 정치적 불안이 경제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국제경제 전문가들은 터키의 현 정치상황을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고 평가 하고 정치적 상황의 악화로 인해 외국인 직접투가의 감소와 이에따른 터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 할 것을 우려 했다.

 

터키 재무청의 발표에 따르면, 금년도 1-4월간 부동산 투자를 비롯한 외국인 직접투자액이 총 53억3,600만 불로써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1억 5,800만불에 비해 47.5% 감소했다고 한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Standard & Poors 는 터키가 국제시장의 동요로 부터 영향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하고 현재의 신용 등급인 BB- 에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을 시사 했다. 

 

Kemal Dervis 유엔개발기구 (UNDP) 총재는 터키경제인연합회(TUSIAD)총회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중앙은행이 장기적으로 물가인상율을 억제 하려는 정책에서 탈피하여, 낮은 수준의 물가인상을 허용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고 주장 하면서 국제시장의 동향과 관련하여서는 미국과 유럽의 최근 3개월간의 경제지표를 검토한 결과 경기의 속도둔화는 있으나, 심각한 경기 침체나 파산은 없으며, 각국의 중앙은행과 재무부의 시기적절한 정책으로 경기 침체를 잘 막아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 하였다. 

 

터키경제인연합회(TUSIAD) 회장과 터키의 주요 경제인들은 터키의 현 정치상황이 갈수록 양극화 되어가고 있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우려하고 이에대한 해결책으로 새로운 헌법의 제정 작업을 제안하였고, Mustafa KOC (KOC 그룹 회장)은 현재 일부 정치인들이 전례없는 심각한 갈등을 조성하고 있다고 보고 이는 승자없는 싸움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첫 단계는 광법위한 헌법 개정이라고 언급하였다.

덧붙이는 글 | 기자는 월간조선 해외통신원을 겸하고 있음

2008.06.25 10:01 ⓒ 2008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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