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책’에 담긴 ‘큰 사랑, 큰 기쁨’

차동엽 신부, 장병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책자 제작 및 판권 무상 제공

검토 완료

김옥희(kimoki)등록 2008.07.03 21:11

  육군수사단(단장 준장 윤종성)은 병사들에게 긍정적인 사고를 부여하여 ‘안전한 육군’을 만들기 위해, 포켓용 도서『참 소중한 그대에게 띄우는 무지개 편지(이하 ; 무지개 편지)』를 제작, 배부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책자는 2007 베스트셀러 1위에 빛나는 『무지개 원리』의 저자 차동엽(인천 가톨릭대 교수, 미래사목연구소장)  신부가 지난 1월 23일, 초빙강연을 위해 육군수사단 방문시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의 장병들에게 진정한 삶의 의미와 가치, 보람, 행복 등을 깨닫게 함으로써 긍정적인 가치관 형성을 통해 사고예방에 기여하고 싶다”는 의견을 제시하여 만들어지게 되었다.

  이후, 차 신부는 『무지개 원리』에서 장병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핵심적인 사례를 뽑아 포켓용 도서『무지개 편지』를 구성하였으며, 책자의 판권을 가지고 있는 위즈앤비즈 출판사도 차 신부의 의견에 적극 동참하여 책자 디자인을 해주고 육군에서 자체 인쇄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판권을 제공하였다.

  육군에서는 병사들이 책자를 휴대하기 편하고, 수첩 및 메모지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5월말 포켓용 『무지개 편지(9.5*12.5cm, 130쪽)』 1만부를 육군인쇄창에서 제작하여 의견수렴을 위해 일부 부대에 우선 배부하였다.

  책을 받아본 병사들은 ‘책을 통해 긍정적인 사고를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주변에 힘들어하는 전우나 사회에 있는 친구들에게도 선물하고 싶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휴대하기도 편해서 군복무를 시작하는 이등병들이 언제 어디서나 힘들 때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위즈앤비즈 총괄부장 김선종(56세) 씨는 “전방에서 근무하는 병사가 연구소에 직접 전화해서 ‘원작인 『무지개 원리』를 읽고 자살에 대한 생각을 접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보람을 느꼈다”며 “포켓용『무지개 편지』도 육군 장병들에게 사고의 전환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수사단은 차동엽 신부의 장병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신세대 장병들이 병영생활간 ‘긍정적인 思考와 정서적 안정’을 유도하여 가져오게 될 사고예방 효과를 높게 평가하여 7월 3일, 차 신부를 부대로 초청해 ‘명예 육군헌병’으로 위촉하는 행사를 가지고, 육군헌병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헌액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육군헌병대대 병사들이 생활관에서 ‘참 소중한 그대에게 띄우는 무지개 편지’를 다정하게 읽고 있다. ⓒ 김옥희

덧붙이는 글 | 타매체 송고

2008.07.03 21:09 ⓒ 2008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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