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니친선협회 방정환재단과 손잡고 다문화(가정) 어린이 캠프 열기로

“한. 인도네시아 다문화 어린이는 한, 인니친선협회가 책임지겠다.”

검토 완료

오명록(hongig)등록 2008.08.21 15:12

한,인니친선협회 회의를 주재하는 윤해중 협회장(창문쪽 중앙) ⓒ 위성남

한국, 인도네시아 친선협회(회장:윤해중 전 인도네시아 대사)는 8월 20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낙원동 소재 협회 사무실에서 200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하반기 주요 사업으로 다문화(가정)어린이를 위한 캠프를 추진하기로 결의하였다.

한, 인니친선협회가 추진하고자하는 다문화(가정)어린이 캠프는 윤해중 회장이 의욕을 불태우는 사업으로 한국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이주 노동자의 자녀와 인도네시아 결혼 이주가정 자녀를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다.

 

행사의 내용으로는 라마단 기간 직후인 10월3일부터 5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한국의 전통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한 우리 가락 배우기 전통 공예 체험을 비롯하

 

여 인도네시아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기위한 인도네시아 전통음식 만들기와 전통공연 등을 통한 축제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마지막 날은 인도네시아 현지 친척들과 전화통화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며 엄마 손을 잡고 외갓집을 찾아갈 어린이를 선정하여 대한항공사가 협찬한 왕복 항공권을 무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총회에서 윤 이사장은 그간의 추진과정을 “지난 어린이날 정부행사를 주관한 한국방정환재단의 다문화 어린이 축제에 참여했던 인연으로 한국방정환재단과 다문화 어린이 캠프를 공동으로 추진하게 되었으며 그동안 보건복지가족부 법무부 외교통상부 국제교류재단 등 여러 요로와 협의해왔다” “이번행사는 외교통상부 법무부 보건복지가족부가 공식후원을 결정하였거나 상신중에 있으며 특히 국제교류재단이 비용일부를 협찬하기로 하여 마중물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총회에 함께한 한국, 인도네시아 친선협회 회원사들도 화답을 보냈다. 주식회사 삼탄(대표: 이찬의)을 비롯하여 (주)신우특수강(대표:구경열) 목림기업(대표:이호덕)등이 적극 협찬하겠다고 의사 표명을 하였으며 나머지 회원사들도 회의 결과를 보고하면 협찬사의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 다문화(가정)어린이 캠프를 설명하기 위해 참석한 한국방정환재단 오명록 사무총장은 “한국방정환재단은 올해에도 정부의 어린이주간 행사를 주관하며 인도네시아 몽골 중국 베트남 등의 다문화 가족과 어린이가 참여한 행사를 비롯하여 부천 석왕사에서 불교방송의 후원으로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 여러 나라가 참여한 다문화 어린이 행사를 주최해 왔다” “그러나 각 나라마다 문화가 다르듯이 사정이 차이가 있어 전시성에 치우친 감이 없지 않았다. 앞으로는 조금 더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행사로 국가별 다문화 캠프를 추진하여 다문화 가정과 어린이에게 현실적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그런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행사의 전망을 피력했다. 이번 행사에서 캠프의 모델이 만들어지면 추후 베트남 다문화 캠프 중국 다문화 캠프 등등 보다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어린이 관련 사회단체와 외국과의 친선협회 그리고 그 나라 관련 기업들이 서로 손을 잡고 우리나라의 다문화 가정을 돕고자 적극적으로 나서는 또 하나의 새로운 전형을 보여주는 셈이었다.

2008.08.21 15:12 ⓒ 2008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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