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탁한 신문유통구조에 희생된 사회적 죽음뉴스페이퍼맨 - 어느 신문 지국장의 죽음 상영회신문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언론재단의 월간 <신문과방송> 2008년 7월호에 따르면, 2년 주기로 실시한 '올해의 언론 수용자 의식조사' 결과, 평소에 정기적으로 신문을 읽는 비율인 신문 정기구독률이 36.8%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1996년 69.3%이었던 구독률이 절반 이상으로 줄어든 것입니다. 웹 2.0 시대가 종이신문을 죽이는 것 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신문 스스로가 신뢰를 잃어가는 것이 더 큰 원인입니다.신문의 신뢰도 상실에는 조․중․동의 책임이 큽니다. 시장점유율이 60%를 넘어가는 신문이라면 그만큼의 책임감도 뒤따라야 하는 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기는커녕 망나니처럼 행동합니다. 공정하고 객관적 이여야 할 언론사가 이명박정권의 입맛에 맞는 기사만을 쓰고 있습니다. 광고 중단운동을 전개한 네티즌들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과 발부한 법원에 대해 당연하다며 말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도 빨갱이라며 색깔론을 펴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점유율 1~3위가 3류 신문 같은 짓을 한다면 어느 누가 신문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조․중․동은 언론으로서가 아니라 회사로서도 0점짜리 회사입니다. 자신들과 계약한 지국에 엄청난 횡포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계약서 자체가 노예문서라 불릴 만큼 신문사에 유리하게 되어 있으며 무리한 독자 확장을 요구합니다. 불법을 해서라도 독자 확장을 하라고 하지만 그에 필요한 비용은 지원해 주지 않습니다. 확장 실적을 올리지 않으면 가차 없이 다른 사람에게 지국을 넘깁니다. 한 가정의 가장이 온 청춘을 다해 지킨 지국이 신문사에게는 쓰고 버리면 그만인 일회용품에 지나지 않습니다.신문의 신뢰도 회복과 언론 개혁을 위해선 이런 구조를 바꾸는 게 필연적입니다. 거대 신문사의 지국에 대한 횡포를 없애야만 불법 경품, 무가지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중․동의 시장점유율에 대해 재평가가 이루어 져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런 성과를 위해 모든 걸 걸어야 했던 지국장들의 눈물을 닦아주어야 할 것입니다. 이런 모든 일의 첫 발자국을 찍기 위해 광주․전남미디어공공성연대에서는 2008년 8월 26일(화) 오후 7시 30분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실에서 ‘뉴스페이퍼맨- 어느 신문지국장의 죽음’(김은경 감독)을 상영하기로 하였습니다. 많은 관심과 관람 부탁드립니다.▶일시 : 2008년 8월 26일(화) 오후 7시 30분▶장소 :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금호동 마재우체국 옆)▶주관 : 광주전남미디어공공성연대,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주최 :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일정 : -사진으로 보는 촛불 명장면 - 광주전남미디어공공성연대 인사 - 영화 ‘뉴스페이퍼맨 - 어느 신문 지국장의 죽음’ 상영(김은경 감독) - 상영 후 이야기 마당 (이야기 손님- 김동조 전국 신문판대연대위원장) ▶문의 : 광주 시청자미디어센터 ☏ 062)650-0300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엽합 ☏ 062) 262-0261 담당자 :광주전남민언련 조직차장 신영배 019-9603-0387 #뉴스페이퍼맨 #광주전남민언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