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과의 대화 '대통령과의 대화 질문있습니다!'KBS 홈페이지 ⓒ KBS
9일 10시 KBS에서 생중계로 진행된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어려움은 있지만 경제 위기는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전에 대통령이 경제위기를 말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것은 "긴장감을 갖자고 쓴 것"이라며 진짜 위기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경제팀이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며 바꿀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자신도 총리도 경제를 잘 알고 있다며 장관에게만 맡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촛불 집회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국민 패널로 참여한 대학생 성지연 씨가 자신도 촛불 집회에 참가했다며 최근 촛불 집회 참가자 연행과 '조선.중앙.동아일보 광고 안 싣기 운동'을 한 누리꾼들에 대한 처벌이 과한 것이 아니냐고 묻자 이 대통령은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것은 괜찮지만 법을 지키지 않는 것은 법대로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질문한 대학생에게 "주도한 것은 아니지요?"라며 자신도 대학생 때 시위를 한 경험이 있다며 그 때 주장했던 것 중에 잘 했다고 생각하는 것도 있고 지금 생각하면 잘 못 했다고 생각하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어떤 경우에라도 "공권력이 길에서 짓밟히는 것은 바로잡겠다"며 법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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