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의 주택 무엇이 문제인가?

목향의 주택학교가 보는 우지의 주택현실 후계자를 양성하자

검토 완료

문병석(moon21)등록 2008.09.13 15:04
안녕하십니까 회원 여러분!

일전에 인터넷 신문에 올렸던 글이 생각이 납니다.

"대가리가 미련하면 팔다리가 피곤하다"

현재 우리지도자에게 한 이야기였는데...

카페 목조주택 시공자 모임의 국가대표목수님이 올린 글을 읽고

저야말로 대가리가 미련해서 팔다리를 피곤하게 한 장본인이엇다는것을 깨닳았습니다.

다시한번 이자리를 빌어 국가대표목수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건설 현장에서 40여년 가까이 종사를 해 온자로써 지금의 우리나라 주택

동향에 대해서 너무 가슴아프게 생각을 하는 사람중 한 사람입니다.

한 때는 잘 나가는 업자였고 소장으로 취임을 하면 연봉 6,000만원 이상을 받고

근무를 하기도 했습니다.

일당으로 따지면 하루 20만원 이상을 받았지요(단독주택 현장이라도)

1. 아래는 10여년전에 평당 200만원씩 시공비를 받고 동해 구미동에 지은

건평 180평의 상가주택과 단독주택 한채를 지어서 5,000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동해시 천곡동의 콘크리트 쪼아내기 공법의 주택입니다.

그러던 제가 일당 십이삼만원의 일당쟁이로 일을 한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첫째가 주택을 생활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투기의 수단으로 만들어논

정부위정자들의 책임입니다.

아직껏 번번한 주택 시방서도 없고, 나라에서 운영하는 공사 검증시스템이 없어서,

일단 싼것만 찾는 국민정서가 불을질러, 원가에도 못미치는 시공비에 공사를하지않으면

일이없고, 굶어 죽지않으려면 자신의 일당을 낮추던지 하자가 나던말던 빨리 빨리

쫒아대는 약육강식의 정글로 주택공사 시장은 변해버렸습니다.

작금 지어지는 주택들의 절반 이상이 문제가 있음이 이런 이유때문 입니다.

건축과 4학년에 재학중인 딸이 지금 심각하게 전과를 생각하고 있고...

그것을 건축을 하는 아빠인 제가 말릴 수가 없는 지경입니다.

모든 건축은 주택으로부터 시작을 합니다. 그런 주택시장의 붕괴는 우리나라

미래의 건설 시장 붕괴입니다.

건설회사 이름만 들어도 알수 있는 일본의 대형건설 회사 즉 三井, 이나 日立 같은 회사들도

주택건설에 힘을 쏟아붇고 에코하우스를 짓기위해 중점적인 연구를 하고있는판에..

우리나라는 고작 에코 아파트나 짓고 있음이 현실입니다.

그것도 진정한 에코가 아닌 기름이나 전기를 몇% 절약 한다고 에코 아파트라 부르지요.

내부에는 환경호르몬에 톱밥으로 거름도 못만드는 MDF로 도배를 하고 호화로운 필름을

씨워서 평당 1,000 원이 넘게 팔아먹는 나라가 우리나라 입니다.

그런데 왜 그런것을 정부에서 손 놓고 바라보다 못해서 권장을 하고 있을까요?

나라의 모든 고위공직자들이 강부자 내지는 고소영 이기 때문이지요.

강만수제경부장관 같은 이는21억 짜리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자기 호주머니에서 돈이나가는 정책을 입안하고 심의를 하겠습니까?

그런 내각은 2MB이가 만든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이지요.

신문고에 학생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했는데 일자라 창출이 최대 목표인 현 정부의

공무원들 10여일이 지나도 진행중이랍니다.

중국의 철밥통보다도 더 단단한 우리들의 공무원들... 무엇하느라 그리 바쁠까요?

이런 것들을 개혁해 나가려면 주택을 짓는 우리 빌더들이 뭉처서 스스로 검증

시스템을 만들고 돈에 눈이먼 국민들의 의식을 고쳐나가야 합니다.

바로 아래에서 부터의 혁명이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검증을 할 빌더들이 이론이나 실무에 능통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주택학교를 설립한 저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배와 처자식 배부터 채워야 하지요.

학생들이 모이면 이 모든것들을 토의하고 힘을 키우자고 얘기하리라...

그것이 중요한 저의 판단 미스였습니다.

배우면서도 합당한 만큼의 보수를 받아야 길고 긴 수업을 불평없이 듣고

배움에 열중 하리라는것 저인들 어찌 모르겠습니까?

5.5평짜리 방갈로 한채짓는데 싸게는 재료비가 300만원 정도 소요가 되고

인건비 내지는 제반 경비 300만원정도 들어가지요.

즉 한평에 120만원 정도면 방가로를 팔 수가 있다는 말입니다.

제몫은 여러분들의 인건비를 제외한 것으로 하겠습니다.

고급 자재로는 일본산 히노끼 루바를 내부에 붙여주고 시스템 창호를 달아도

평당 250만원이면 최고급 방갈로를 지을 수 있지요.

이것은 우리 학교가 일감이 없을때 자체내에서 만들어 팔 일입니다.

싸도 이쁘게 지어야지요 그래야 팔리지요...^^*

제가 지은 집들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십이삼년 전에 지었지만 지금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습니다.

거창의 민들레울의 데크를 제가 처음으로 일당 일을 하면서 만들었습니다.

사람의 두뇌는 창조적으로 사용을 해야 발전이 됩니다. 우리나라에도 안도 다다오나,

안토니오 가우디 같은 창조적인 건축가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러나 그들이 왕성한 의욕으로 창조적인 일을 할 공간이 없기에 현재 사장이 되어 있습니다.

우리 학교 디자인 강의를 해주실 이 일훈 선생님이 바로 그런 분 입니다.

각설하고 백암에 서당을 한채 그리고 손님들이 숙박을 할 숫소 2~4동과 관리관

공사를 하기로 약조가 되어있고, 내용만 충실 하다면 전국에 같은 규모의 서당들 20 프로재트를

시공을 하여 주기로 되어 있습니다. 전통 찜질방이나...

아파트나 주택 리 모델링의 말이 두어건 나와 있지만... 그런것은 염두에 두지 않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실습과 이론교육을 통해서 실력이 향상되면, 조공에서 기능공으로, 팀장으로, 나아가

공사를 통째로 맡아서 하는 업자나 소장이 되도록 교육을 시키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공사를 넘기는 조건은 회원들 공동 명의로 만든 통장에 여러분들이 토의해서 결정할 일정 지분을

보험금 명목으로 예치를 하여서 회원이 부실공사를 하였을 때 비용으로 사용하겠습니다.

다행이 그 돈이 넘친다면 회원들 자녀들의 장학금으로 사용할 생각입니다.

주택이란 값이싸고 예쁘게 지어야 합니다.

꼭 있어야 할 곳에 있는것... 어떤 사람이 어떻게 만드는가? 에따라서 그것은 쓸모없는 나무

조각이 되기도 하고 작품이 되기도 합니다.

시작은 미미하지만 우리들의 솜씨가 퍼진다면... 일감 걱정 있겠습니까?

지방국이지만 MBC에서 취재가 약속이 되어있고 경향신문에 글도 올릴 예정입니다.

2. 아래 사진은 지난 4월달에 만난 일본의 대규모 산주의 산판에서 자란 500년 묵은 히노끼

탁자 입니다. 요즈음 일본의 OEM으로 제작이 된 중국제 히노끼 욕조도 한개에 200만원

넘게 팔리고 있습니다. 중국은 2차대전과 내전으로 60년 이상이된 히노끼는 거의 없는 반면

일본은 500년 넘은 히노끼만 벌목을 하고 있지요.

일본에서도 히노끼와 스끼는 고급 목재로써 평당 50만엔이 넘는 주택에 사용이 되는 고급

자재 입니다.

봉화마을에 평당 2,000만원씩 들여서 지은 노통의 주택이 자세히 가보지는 않았지만...

무절의 일제 히노끼 같았습니다.

그런 스키와 히노끼를 우리나라에서는 저에게만 가장 싸게 제공하겠다는 산주의 약속을

받았습니다. 비싸게 산 우리 전통향 보림을 선물한 덕인지 모르겠습니다.

허나 이 나무들은 워낙 고액이라 어느정도 자본이 축적되거나 십시일반 펀드를 모금해야

가능합니다.

수학여행으로 일본을 방문 할 때 산주를 만나서 본격 협의를 하겠습니다.

제가 지난번에 목수 200 명을 구한다는 광고가 허풍이 아니였음을 알게 되실 것 입니다.

저에 대해서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은 80년대에 한보주택에서 근무를 한 분이 있다면 그 때

요르단에서 중기관리로 근무를 했던 문주임을 물어보시거나 의정부 미군부대에서 공사를

했거나 근무를 한 분들에게 물어보시면 아마 제가 어떻게 일을 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에코하우스나 타운에 대해서 언급을 하자니 너무 글이 길어질 것 같아서 다음에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고도 학생 수가 미달이 됀다면...

우리가 가야 할 한국 건축의 미래는 없습니다.

헤이리에 지어진 부실 주택들이 현재 우리들의 자화상 입니다.

추석전에 지원을 하신 분들은, 원하신다면 다른곳으로 퍼 날르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2003년판

미육군 스텐다드 드로잉과 스팩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덧붙이는 글 다음카페나 전국귀농운동본부에 실렸습니다.
편집자님 글을 읽어보시고 공익성이 있다고 생각되시면...
제발 생나무에 던지지 말아주십시요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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