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롱박'이 된 '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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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호(5mylove)등록 2008.09.19 12:05

강남의 귤이 강북으로 오면 탱자가 된다는 고사처럼, 대일본국 오사카 태생의 ‘이명박’이 조센징찌질이토질에 와서는 ‘조롱박’이 되어 가고 있는 느낌이다(橘化爲枳).

그린벨트를 해제하여 녹색성장을 이룬다든지,

대기업의 각종 탈루행위에 면제부를 주면서 세원을 발굴하여 감세를 보전한다든지,

상대국에게는 간첩을 보낸다고 비난하면서 양치질은 가능하다는 첩보를 얻었다든지,

사람이 죽었으니 차라리 예후에 대한 불확실성은 사라져 잘됐다느니, 등등...

이냥반 대통령 맞나?????????????????????????????????????????????

평균정도의 사고능력이나 있는지 심히 걱정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이제 이해가 간다. 

이득을 내는 것이 최우선 목표인 CEO와 우산장사와 소금장사처럼 이율배반의 이해득실로 가득한 ‘백가지 성(백성)‘을 통어해야하는 대통의 자리는 모순의 관계다.

CEO대통령, 즉 ‘둥근 삼각형’을 믿으라고 외국인들에 말하고 어깨를 으쓱한다.

무분별한 개발을 막기 위한 수단 그대로가 그린벨트이며 그래서 지정한다고 한다(녹색의 나무가 있어야 그린벨트인 것은 아닙니다, 대통령님!).

제 기능을 하고 못하고가 있을 수 없는데, 제 기능을 못한다고 하여 그린벨트를 없애고, 그 자리를 개발한다는 대통령의 말이 방송을 탄다. 속이 탄다. 뭥미? IC!

대통령이야 원래 수준이 그렇다하여도 도대체 청와대 참모진과 여당은 무엇하는 생물들인가? 청와대에 사람이 없다는 말이 맞는가? 청와대에 사람은 없고 무엇이 있다는 시중의 농담이 맞는가?

간(肝)이 제 기능을 못한다고 하여 간을 없애고, 그 자리에 밥통을 하나 더 달자는 것과 도대체 무엇이 다른가? 이러다가, 머지않아, 그린벨트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건설 붐이 일어야 한다고 주장할지 기대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코끼리의 ‘다리‘만큼은 살리겠다는 대통령의 거듭된 언질이 있었다. 그러나 코끼리를 위해 ’코끼리의 다리‘가 있는 것이지, ’코끼리의 다리‘를 위해 코끼리가 있는 것이 아님을 대통령과 여당만은 모른다.

경제만은 살린다고 하여 살릴 수 있는가. 사람은 죽더라도 콩팥만은 살리겠다고 하여 신장을 살릴 수 있는가? 몸이 건강해져야 콩팥도 살아나는 것이다.

마찬 가지로 사회에 정의와 도덕이 회복되어 신뢰가 영양배지가 되어야 경제도 살아나는 것이다. 사회든 세포사회인 몸이던 유기시스템에서는 신기혈정이다. 신뢰가 가는 곳에 돈이 모이고 따르는 것이다.

대통의 자리에 있는 이가 ‘이득이 모두‘라고 부추기면 그 사회의 사분오열 너무도 뻔하다.

요즘 한국정부의 위기대응을 보고 ‘어쩔수’ 없는 ‘강만수’의 한술수’라고 한다(어청수, 강만수, 한승수).

소수 프랜들리=소통령????

대통령이면 제발 대통대솔의 임무를 수행하라! 군군신신부부자자!

"통화량은 일정한데, 당신이 재테크로 번 돈은 도대체 누구의 눈물인가?(911테러범 눈물의 유언)"


- 노동신문에 속고 있는 북녘 동포와 CJD일보에 속고 있는 남녘의 동포들에게, 할! -

2008.09.19 12:03 ⓒ 2008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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