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펠드스타인 하버드대 교수는 지난 4일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면담을 가졌습니다. 펠드스타인 교수는 미국경제연구소(NBER) 전(前) 소장을 역임하였던 세계적인 경제 석학입니다. 하지만 펠드스타인 교수는 공화당 메케인 후보의 경제고문을 맡기도 해 민주당 오바마의 당선이 거의 확실시 된 미 대선 하루 전날 이대통령과의 면담은 자칫 “이명박 정부가 미국 대선에 줄을 잘못 선 것이 아니냐?”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습니다.

 이날 펠드스타인 교수는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인재포럼2008 개회식에도 참가해 건배를 권하며 “한국의 외한 보유고와 그 동안 다져진 경제기반이 매우 튼튼하기 때문에 경제 전망은 낙관적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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