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나무글
- 생나무글은 7일간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오마이뉴스 에디터가 아직 검토하지 않았거나,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에디터가 검토하기 전 생나무글은 제목만 볼 수 있습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생나무 리스트 바로가기
웅크린 자세와 스트레스가 어깨 통증 원인!
뒷목과 어깨의 묵짐함을 호소하는 이들 많아~
직장인 김소정(28세)씨는 컴퓨터로 업무를 보는 게 하루 이틀도 아닌데, 요즘 들어 목과 어깨 사이가 결리고 아파 오랫동안 모니터를 보고 있는 게 버거울 정도다. 아무래도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탓에 잔뜩 어깨를 웅크린 채 걸었던 게 원인인 모양이다. 모 증권회사에 다니는 김병국(33세)씨 역시, 최근에 뒷목이 뻐근하고 어깨가 찌릿할 정도의 통증 때문에 아주 죽을 맛이다. 들락 날락 하는 주가 때문에 한시도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못할뿐더러, 자꾸 신경을 곤두세운 체 일하다 보니, 모니터를 볼 때도 목을 쭉 내밀게 된다. 틈틈이 어깨를 주물러도 보지만, 아침에 일어나도 게운 치가 않아 어깨를 짓누르는 통증은 가중된다.
지겹게도 끝나지 않던 더위가 한 풀 꺾이기 무섭게 쌀쌀한 날씨가 찾아왔다. 추운 날씨를 준비할 시간도 주지 않고 갑작스럽게 찾아와 사람들의 옷차림도 제각각이다. 얇은 니트 하나만 달랑 입은 여대생도 보이고, 두꺼운 점퍼를 입고도 추위에 떠는 아줌마도 보인다. 특히나, 아침 저녁으로는 유난히 쌀쌀해 팔짱을 낀 채로 어깨를 잔뜩 웅크리고 걸어가는 이들도 쉽게 볼 수 있다. 거기에 경제 불황으로 ‘사이드카’라는 경제용어가 낯설지 않게 등장하고 더 힘들어진 서민경제에 곳곳에서는 우울한 뉴스들뿐이다. 그래서일까? 신경은 날카로워질 때로 곤두서 있고 스트레스로 뒷목과 어깨의 묵직함을 호소하는 이들 또한 적지 않다.
견갑결 주위 근육들이 뭉쳐 어깨통증 유발
찬바람 때문에 목과 어깨에 잔뜩 힘을 주고 쏟아지는 스트레스로 인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이 목과 어깨의 통증이다. 심지어 심한 경우에는 ‘악’ 소리를 낼 정도의 통증이 나타날 때도 있다. 어깨 주위에는 많은 근육들이 붙어 있어 두 팔이 몸체에 연결되는 골격의 일부를 이루는 뼈인 견갑골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도록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추위에 심하게 어깨를 웅크리거나 컴퓨터 작업으로 인한 잘못된 자세 및 스트레스로 인해 견갑골 주위의 근육들이 전부 뭉치면서 통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대표적인 근육이 목에서 어깨로 연결되는 승모근으로 몸에 피로감이 쌓이면 가장 먼저 통증이 유발되는 근육이다.
뭉친 어깨 풀어주는 데는 스트레칭이 짱
대부분 어깨가 뭉치거나 묵직한 느낌에 쉬엄쉬엄 어깨 부위를 주물러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으나, 대부분이 방치하기가 싶다. 그 때 그 때,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이를 관리해주지 않으면, 만성화가 돼 어깨 통증으로 인한 고통에 시달려야 한다.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거나 반신욕을 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온 몸의 근육의 긴장이 풀려 어깨 결림 등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단, 너무 뜨거운 물에서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스트레스가 쌓인다고 음주나 흡연을 하는 것은 몸을 더 피로하게 하므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음주나 흡연은 최대한 줄이도록 해야 한다. 이에 바른세상병원 김재훈 원장은 “만일 어깨의 통증이 심해, 일상 생활을 하기가 어려울 정도라면, 근막통 주사치료나 HILT레이저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며, “5~10분 정도로 시술시간이 짧고 부작용이 없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자투리 시간에 할 수 있는 간단 어깨운동 Best 5 |
(1) 어깨에 힘을 빼고 목을 앞으로 숙인 상태에서 시계 방향으로 천천히 목을 돌린다.
(2) 어깨에 힘을 빼고 양팔을 옆으로 쭉 뻗는다. 손목을 위로 90도가 되도록 하고 손바닥을 쫙 편 다음에, 어깨 관절을 돌린다는 기분으로 천천히 안에서 바깥 방향으로 돌려준다.
(3) 손을 내려 등쪽으로 깍지를 낀 후 양 어깨 끝이 서로 가까워지도록 힘을 준다.
(4) 팔짱을 낀 자세에서 팔을 들어 좌우로 돌려준다.
(5) 양손을 머리 위로 올린다. 한쪽 팔꿈치를 아래로 접고 반대쪽 손을 이용해 아래쪽으로 당긴다는 기분으로 눌러준다. |
2008.11.25 16:30 |
ⓒ 2008 OhmyNews |
|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