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북한 어린이 돕기 자선음악회

독일 Augsburg에서 개최된 한국인 음악가들의 공연

검토 완료

유원상(lovebridge)등록 2008.12.20 15:16

Augsburg의 야콥스 교회에서 개최된 자선음악회 Augsburg의 야콥스 교회의 내부 모습이다. 사진에 보이는 합창단은 아욱스부르크 한인교회의 할렐루야 성가대이다. ⓒ 유원상


지난 12월 13일 독일 아우구스부르크(Augsburg)의 야콥스 교회(Jakobskirche)에서 성탄 자선음악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아우구스부르크 한인교회(www.kg-augsburg.org)가 주최한 행사로서, 북한 어린이와 한국의 소년소녀 가장을 돕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된 것이다.

여러 유능한 한국인 성악가들이 출연하여 오페라 곡과 한국의 전통 가곡을 불렀으며, 바이올린, 첼로, 바순 및 오르간으로 구성된 실내악 연주도 있었다. 특히, 테너 김승현의 오페라 곡 "Dein ist mein ganzes Herz" 등은 관중들로부터 많은 갈채를 받았다. 아우구스부르크 한인 여성 합창단은 한복을 입고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한국 가곡을 불러 관중들의 환호를 불러 일으켰다. 콘서트는 할렐루야 성가대의 경건한 합창으로 마무리되었다.

자선음악회의 실내악 공연 자선음악회에서 공연된 실내악 연주 장면이다. ⓒ 유원상


이 콘서트는 지난 해보다 두 배 이상인 160명 이상의 관객이 참여하여 지역주민들로 하여금 불우 어린이에 대한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 행사를 통하여 한국 음악, 음식, 의복 등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를 지역주민들에게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베를린리포트 및 다음 블로거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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