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표를 향해 포를 발사하고 있다. ⓒ 권소영
육군 백두산부대는 지난 1일 ‘강한 전사, 강한 최정예 산악 전투의 전문 싸움꾼 육성’을 보장하기 위한 예하 용진포병대대의 월운리 사격진지에서 거점방어 사격훈련을 실시, 전시 거점방어 간 화력지원 능력을 극대화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번 사격훈련은 새해 첫날을 기념해서 열린 것이 아닌, 오로지 「강한 전사, 강한 부대」육성에 부합된 전천후 포병 훈련 모드에 입각하여 진행되었으며 싸우는 방법대로 훈련한 임무수행 능력을 확인하고 이를 점검하는 데 주안을 둔 가운데 실시되었다.
특히 ‘폭죽 소리에 묵은 해가 걷힌다’는 중국의 세시 풍속처럼 포사격을 통해 액운을 날리고 악귀를 쫓으며 부대원의 건강과 부여된 임무완수, 한반도 평화 등 모든 염원을 담았다는데도 또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장병들은 훈련이 끝난 뒤, 완벽한 전투준비태세를 다짐하는 진지사수 결의대회를 통해 부대 전 장병은 “앞으로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초탄 명중의 부대 전통을 계승해 나가자”는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진지사수 결의대회는 새해 첫날 한국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가칠봉OP를 시작으로 2일까지 GOP와 GP, 방공진지, 그리고 각 거점을 포함한 사단 전 부대에서 동시에 열렸으며 부대 전 장병은 언제 어디서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해 싸워 이기는 부대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였다.
한편, 이번 포술 거점 방어사격을 진두지휘한 최형석 중령(용진포병대대장, 40세)은 “백두산 호랑이의 포효와 같은 힘찬 포성을 시작으로, 포성, 함성, 군가가 끊이지 않는 생동감 넘치는 부대를 육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바람 나는 청정병영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부대를 지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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