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북미박스오피스 1위 등극!

<장화, 홍련>을 리메이크했던 <언인바이티드> 북미흥행실망!

검토 완료

제상민(sedi0343)등록 2009.02.09 11:01

북미박스오피스순위TOP10 노란색은 첫 주 진입작 ⓒ 무비조이(MOVIEJOY)

2009년 6주차(2월6일~8일) 북미박스오피스 1위는 헐리우드 여 스타들이 총출동한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가 차지했다. 한국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는 제니퍼 애니스톤, 스칼렛 요한슨, 제니퍼 코넬리, 드류 베리모어 등이 참여한 이 작품은 3,175개 극장에서 개봉 2,746만불의 흥행수입을 기록 1위에 올랐다. 한국에서도 이번 주 개봉을 앞두고 있다.

2위는 지난 주 1위였던 <테이큰>이 올랐다. <테이큰>은 2,030만불 흥행수입을 더해 북미에서 총 5,336만불을 기록 중이다. 이 작품은 작년 북미 제외한 지역에서 먼저 개봉 6,950만불 흥행수입을 기록했다. 단 2주 만에 다른 지역 흥행수입에 육박하는 흥행수입을 거두며 헐리우드 영화시장이 얼마나 큰지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있다.

3위는 다코타 패닝이 목소리로 참여한 애니메이션 <코렐린>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첫 주 1,633만불 흥행수입을 기록했다. 극장수가 2,299개로 1, 2위와 1000여개 정도 차이 난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흥행수입이다. 다음 주 어느 정도 흥행수입을 올리는지에 따라 장기흥행가능성을 엿볼 수 있을 것 같다. 이 작품은 북미박스오피스모조에서 관객들 투표 A를 받으며 작품성 역시 인정받고 있다.

4위는 <핑크 팬더 2>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1,200만불 흥행수입을 기록했다. 하지만 극장수가 3,243개였음을 감안하면 저조한 흥행 성적이다. 북미에서 평 역시 1편에 큰 누를 끼친 작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차라리 만들지 말았어야할 후속 작으로 이름을 남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5위는 <폴 블라트 - 몰 캅>이 차지했다. 지난 주 1,100만불 흥행수입을 더해 북미에서만 총 9,700만불에 달하는 흥행대박을 터트렸다. 이 작품 제작비가 2,600만불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흥행대박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 주 1억만불 흥행수입을 넘어가는 것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다.

6위는 다코타 패닝이 주연으로 나온 <푸시>가 1,024만불 흥행수입을 거두며 차지했다. SF 스릴러라는 특이한 장르에 도전했지만 북미관객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주연 및 연출을 맡은 <그랜 토리노>는 742만불 흥행수입을 더하며 7위에 올랐다. 총 북미에서 흥행수입이 1억2,208만불을 기록 중이다. <폴 블라트 - 몰 캅>과 같이 흥행대박 영화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한국영화 <장화, 홍련>을 리메이크했던 <언인바이티드>는 지난 주 3위에서 빠른 속도로 수입이 감소하며 9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주 640만불 흥행수입을 더해 북미에서 총 흥행수입이 1,837만불 기록 중이다. 극장 수가 2,344개를 유지한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실망스러운 흥행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 단 이 영화 제작비가 200만불인 것을 감안하면 흥행면에서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 주는 더 빠른 속도로 흥행순위권에서 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http://www.moviejoy.com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2009.02.09 11:02 ⓒ 2009 OhmyNews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http://www.moviejoy.com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