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환태평양 영어토론대회 열린다

국내외 20여 개 팀이 이틀간 영어로 논리력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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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미(stet21)등록 2009.02.10 09:41
10일~11일 중앙대학교에서 국제 영어토론대회인 '제2회 CAU-IDEA 환태평양 영어토론대회(Pacific Rim Championship)'가 열린다. 중앙대학교와 국제토론교육연합(International Debate Education Association)이번 환태평양 영어토론대회는 국내외 대학생들로 이루어진 20여 개 팀이 참가해 영어와 토론 능력을 겨룬다.

대회 기획자인 로건 발라비젠드란은 "영어토론은 단지 영어를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효과적인 교육 방법"이라면서 이번 대회가 국내외 더 많은 학생들의 영어와 토론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영국 의회식 토론'방식으로 2명이 한 팀을 이루며 한 번에 4팀이 같은 주제로 자웅을 겨룬다. 영국 의회식 토론은  각 라운드 별로 다른 주제로 토론하게 되며 주제는 국제, 정치, 경제, 사회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출제된다.

영어토론에서 승패를 가리는 중요한 평가요소는 영어를 얼마나 잘하는가 보다는 논리력과 토론 매너 등이 더 중요하게 고려된다.  

한편 이번 환태평양 영어토론대회에서는 본 대회에 앞서 8일과 9일에 참가자들을 위한 영어토론 세미나를 열었다. 40여명이 참여한 이 세미나에서는 영국 의회식 토론 방식에 대한 설명과 구체적인 토론 전략에 대한 강연이 열렸으며 참가자들이 직접 토론을 하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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