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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도' 각계 각층 유명인사 조문 행렬 이어져
명동성당 많은 인파 몰려 열띤 취재 경쟁... 김 추기경 인지도 실감
‘김수환 추도’ 각계 각층 유명인사 조문 행렬 이어져
명동성당 많은 인파 몰려 열띤 취재 경쟁... 김 추기경 인지도 실감
오늘부터 김수환 추도의식이 시작돼 명동성당에 많은 신도들은 물론 각계 각층 유명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회창(자유선진당) 국회의원, 박찬종 변호사를 비롯해 김대중 전 대통령 등의 정계 인사들이 김 추기경의 영정 앞에 모습을 비췄다.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은 다리를 절뚝거리며 주변의 부축을 받으며 조문을 마친후 휠체어를 타고 빠져나갔다.
엄신형(한국기독교총연합회), 임당스님(불교방송 이사장), 법관스님(조계종 대표인사) 등이 찾아 종교의 차원을 넘어 타종교계 대표 인물들도 조문을 잊지 않았다.
계속된 각계 각층 인사들의 조문으로 각 언론사들은 열띤 취재 경쟁을 벌이기도 해 현재 나라의 모든 관심이 이곳에 쏠려 있음을 보여줬다.
추도의식 내내 많은 신도들이 눈물을 흘리며 애도했고 ‘자비를 베푸소서, 영원한 안식을 허락하소서’를 반복하며 미사 분위기의 찬송을 불렀다.
추도 행렬은 명동성당부터 명동거리까지 이어져, 김 추기경이 사회적 인지도가 높은 교계의 큰 손임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성당에 오르는 길에는 그의 소실적 행적을 담은 사진도 함께 전시돼 있어 사진으로나마 살아있는 그를 만날 수 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도 오늘 중으로 조문할 뜻을 밝혔고, 이 밖의 여러 계층의 유명인사들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추도의식은 19일까지 이어져 20일 오전10시에 장례미사가 거행되며, 발인은 경기도 용인 천주교 묘지에서 하고 22일 추도미사가 진행된다.
2009.02.17 16: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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