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포천시립민속예술단 쌈지공연

새봄을 여는 "소리의 몸짓"

검토 완료

김진상(madangin)등록 2009.03.16 09:54
2009 새봄을 여는 소리의 몸짓 이라는 주제로 포천의 문화의 세기를 맞이하여 반월아트홀 쌈지 무대를 마련하였다. 이번 무대는 포천시립민속예술단 각 구성원으로 하여금 무대의 다양한 종합적 예술관을 습득함으로써 각 개인의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공연내용은 새봄을 여는 소리의 몸짓으로 미동, 태동, 향연 3가지 주제로 펼쳐진다.
첫 주제인 미동은 겨우내 얼었던 차가운 대지의 기운을 밀어내는 미세한 움직임의 미동들을 표현하고 차가운 땅속 한구석에서는  작은 움직임이 새 세상을 꿈꾸는 작은 미동이 들려온다. 두 번째는 태동이다. 그윽한 봄비에 젖은 대지위로 아지랑이 아물거리고 딱딱한 껍질을 벗고 마침내 새싹의 태동이 시작 된다. 눈 녹는 소리가 들려오면 이윽고 둥그런 달이 떠올라 들판에 한적한 밤은 평화롭기 그지없다.

봄의 향연 새 봄을 알리는 향연 ⓒ 포천시립민속예술단


마지막 주제인 향연은 얼었던 대지위로 파아란 새싹이 돋아나고 겨우내 움츠렸던 가지가지 마다 꽃 봉우리 아름답게 맺어 있다. 밤새 천둥과 함께 쏟아지는 빗방울에 흠뻑 젖은 새 꽃잎은 이윽고 그 향기 온 누리에 전한다. 화무십일홍은 간데없고 모든 꽃들이 만발하려 하니 그 형상은 그윽한 향기 되어 벌판에 날리고 그 소리는 포천의 새 봄을 알리는 여명의 메아리가 된다.
삼색의 색깔은 포천의 봄을 알리는 영상과 어우러지는 기악의 잔잔한 향연으로 기악이 주축을 이룬다.
이번 공연은 2009년 3월 19일 목요일 오후 8시에 포천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참여공연으로 기관의 문화적 이미지 표현상승과 시민과 함께 서로 협력하고 조력하는 문화 활동을 통하여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 한다.
문의 : 031-538-2938 포천반월아트홀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