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토양은 대부분이 산성화로 친환경농업이 어려워 화학비료 산업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 07년 하반기부터 고유가로 인한 국제 원재료 가격의 급등에 따라 화학비료가격이 대폭 상승으로 인해 비료업계는 물론 화학비료를 사용하는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와 관련 대책방안을 위해 송광호(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주최, 한국농정신문 주관으로 1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화학비료가격 안정화 방안 없나' 주제를 가지고 세미나가 개최됐다. 충북 제천시․단양군 국회의원인 송광호 의원은 제천시와 단양군 농민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제발제에서 장승진(친환경농업팀) 팀장은 "정부가 이미 농가부담 완화를 위해 가격 인상분의 45%인 1,508억 원을 분담해 추가지원은 곤란하다고 했다"며 하반기 지원소요액 296억 원을 농협 책임 하에 확보 방안 마련이 필요함을 밝혔다. 이창한(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은 발제를 통해 화학비료가격 안정화 방안에 대해 두 가지 제안을 했다. 첫째는 화학비료 사용량을 점진적으로 감축해 유기질비료 사용량을 늘려 나가기 위한 정책적, 행정적 지원 필요이다. 다른 하나는 비료판매수수료, (주)남해화학 대리점 운영의 불합리성 등 문제점을 해소해 농가부담 감소이다. 김범례(농협중앙회 자재부) 부부장은 안정화 방안에 대해 단기와 중장기로 나눈 과제를 제시했다. 단기과제로 원자재가격 및 환율인상으로 인한 비료가격 폭등 시 한시적 정부 재정 투입으로 농업인 부담 덜어줄 것과, 식량안보 확보와 대다수 농가혜택을 위해 화학비료에 대한 정부재정 지원이 필요함을 말했다. 이어 중장기 과제로 화학비료 사용량 감축유도와 토양개량을 통한 비료사용량 감축 추진을 밝혔다. 이밖에도 이인건(한국비료공업협회) 전무이사는 해외 수출 경쟁력을 키우는 것을 국내 비료가격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이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송광호 의원은 "무엇보다 친환경농업으로 갈 것"을 말하며 정부에 적극 건의해 농민을 위해 노력할 뜻을 내비췄다. 덧붙이는 글 아직 실리지는 않았고 '올댓뉴스'에도 송고했습니다. 첨부파일 DSCF0757-1.jpg DSCF0750.JPG #화학비료 #송광호 국회의원 #가격 안정화 #국회도서관 #충북 제천 단양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