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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불예방에 여성들이 앞장선다
군남면 여성의용소방대, 논·밭두렁 소각 나서
"여성들이라고 산불 발생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 25명의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이 봄철 산불예방에 뛰어들었다.
영광군 군남면(면장 최정길)에서는 지난 17일 여성의용소방대원과 함께 도장리 도철마을에서 산림연접지 논·밭두렁 및 고춧대 소각작업을 실시했다.
군남면 여성의용소방대는 "평소 면사무소 공무원들과 산불예방진화대원들이 매일 산림연접지 논·밭두렁 소각작업 및 산불예방순찰에 노고가 많아, 여성이지만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며 산림 연접지 논·밭두렁 소각작업에 참여했다.
특히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은 등짐펌프를 메고 이웃의 논·밭두렁 및 밭에 있는 고춧대까지 깔끔하게 소각했으며, 우리의 자원인 산으로 불티가 날아가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소각작업이 끝난 후에는 인근 마을에 다니면서 산불예방을 위해 산림연접지에서는 논·밭두렁 소각을 금해 줄 것을 홍보했다.
소각작업을 함께한 여성의용소방대원은 "의용소방대원답게 산불예방에 솔선수범하고, 주민들에게도 홍보해 산불 없는 군남면 만들기에 앞장서겠으며, 산불발생 등 여성의용소방대원의 지원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출동하겠다"고 말했다.
2009.03.20 1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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