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공화국, 존재론적 사회의 진화

연예인의 자살로 짚어 본 우리 사회의 제문제

검토 완료

박철민(eurocom)등록 2009.04.12 14:10
연예 공화국, 그리고 존재론적 사회의 진화

서언,

'꽃보다 남자' 라는 인기드라마가 있었습니다. 아무리 만화가 원작이었다고 하지만 우리 현실에 전혀 맞지 않는 황당한 드라마라고 들었습니다. 저는 드라마를 전혀 보지 않는 편입니다. 대개 우리 또래의 남성들이란 드라마 보다는 다큐멘터리나 뉴스, 혹은 스포츠 정도에나 열광할까, 드라마를 보는 중년들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지상파 방송 3사는 물론이고 케이블 방송에서도 온통 드라마뿐입니다. 그야말로 드라마 왕국, 드라마 천하입니다. 오죽하면 드라마 천국이라는 일본에서조차 한국 방송국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하겠습니다. 게다가 한류가 한풀 꺾인 요즘 한국에서 방송되는 드라마는 소위 '막장드라마' 즉 갈 데까지 가보자는 내용이랍니다. 어떤 내용들인지는 본 적이 없어서 알지 못합니다만 들은 내용들은 다 어이없는 내용들뿐입니다.

텔레비전을 바보상자라고 합니다. 이유는 TV 앞에만 앉으면 대부분 사람들의 입이 벌어지기 때문이고, 또한 교양 프로그램을 제외하곤 거의 모든 프로그램이 원래 사람의 수준 이하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하긴 공영방송국(KBS)를 제외하고 방송국도 엄연한 사업인데, 시청률을 올려 스폰서에게 광고료를 왕창 걷으려면 그저 웃기고, 울리고, 많이 보게 만들면 되는 것이죠. 그 내용이 저속하든, 비속하든, 저질이든, 막장이든 간에 말입니다. 덕분에 자라나는 우리 나이들의 정서가 망가지고, 우리의 어머니들이 점점 더 생각 없는 사람들이 되고, 우리의 의식이 천박함을 지나 이제는 경망스런 수준까지 도달하여, 아름다운 광경을 보아도 그저 단순히 '너무 아름다워요.'라고 밖에는 표현하지 못해도 말입니다. TV에만 몰입하고 책을 안보다보면 자연히 정서와는 담을 쌓게 되고 책을 읽거나 좋은 영상을 접하지 못하니 생각을 하지 않게 되고, 결국 표현할 수 있는 언어의 한계가 오는 것입니다.

요즘 부쩍 배우들이 자살을 합니다. 아니 배우들만이 아니지요. 이미 자살은 우리나라 사망 원인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새로운 질병이니까요. 생활고로, 사업의 실패로, 실연으로, 부정한 행위가 드러나는 것이 싫어서, 사랑하기 때문에, 또는 그냥 세상이 싫어서 사람들은 스스로 죽음의 길을 택합니다. 어차피 사람은 죽습니다. 이승에 온 날은 같아도 가는 날은 다 다른 것입니다. 그리고 내 스스로 태어나고 싶어 태어난 것은 아니지만 내 삶은 내가 마음대로 할 권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종교에서는 죄악이라는 아주 합리적이고 단순하면서도 어딘가 들으면 오금저리는 말로 간단하게 표현하지만, 기실 뇌사 상태라든가, 되살아날 가능성이 전혀 없는 의식 불명의 식물인간의 상태라든가, 진짜로 이 세상을 더 이상 살아가야 할 이유가 없어진 사람들의 경우에는 다를 수도 있습니다. 자기 삶을 자기 스스로 선택할 권리는 분명 있습니다. 비록 그 선택이 자신 주위의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고 그들의 나머지 삶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운다 해도 말입니다.

본언,

종교는, 이미 대부분의 인류에게 선택의 범위를 지나 살기 위해 먹어야 하는 음식처럼, 종교가 시작된 2,500여 년 전부터 현재까지 오는 동안 자연스런 생활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종교로 인하여 우리는 인류 역사상 너무나 많은 아픔을 견뎌 왔고, 지금도 그 종교로 인하여 이 지구상 어딘가에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가깝게는 기독교도 부시의 이라크 침공이 있었고, 영국과 프랑스의 전쟁이 있었으며, 중세 십자군의 대원정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새로운 종교가 전파될 때마다 많은 사람들의 피가 저자 거리를, 혹은 산 하나를 온통(절두산) 적시기도 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나라의 건설에는 반드시 새로운 종교가 들어서기도 했지요. 그런데 새로운 종교의 발현은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것이거나 '새 술에는 새 부대'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이 세상 그 어떤 학문 체계도 완전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 토마스 쿤이 '과학 혁명'에서 제창한 과학적인 그 '패러다임'도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닌 기존의 것과 뚜렷이 차별화 된 발견과 발명입지요.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들어서면서 불교를 폐하고 주자학(성리학, 주희의 신新 유학)이 새로운 국가 종교로 인정된 것도 고려 말에 중국에서 전래된 새로운 학문인 주자학이 조선을 창업한 개국공신들 사이에서 보편적으로 인정된 학문이었기 때문입니다.

유, 무명을 가리지 않고 많은 연예인들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최후의 선택을 합니다. 그 중 장자연이란 신인 여배우의 자살에는 개인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사회적인 파장까지 만들어놓았습니다. 유명을 달리하고 적막강산, 북망(北邙)으로 떠나간 고인이 행여 정착을 못하고 중음신(中陰身)으로 떠돌지나 않을지 저어됩니다. 그녀가 스스로 삶을 버리면서 남긴 문서(편지 형식의 글) 때문에 연예인들의 생활(물론 일반인들이 대충 아는)의 단면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한국인들(특히 성공한 권력과 금력이거나, 원래 있었던 재력이거나), 특히 남성들의 전혀 논리적이거나 철학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비상식적인 모습이 발가벗겨졌습니다. 이것은 한국의 인권 상황과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10대들이 미치도록 동경하는 세계인 연예계는 생각하듯이 그리 쉬운 곳도 만만한 곳도 아닙니다. 데뷔도 어렵지만 데뷔 후 계속 배역을 유지하여 TV나 영화에 자주 나오는 일부 성공한 연예인들처럼, 꽃보다 남자의 그 젊은 친구들처럼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되는 경우는 그야말로 '스타' 즉 별을 따는 일입니다. 모르지요, 집에 돈이 많아서 아버지가 영화라도 하나 제작하거나, 아예 방송국을 차리거나, 유명한 프로듀서라거나, 김수현 같이 배역과 연출까지 좌지우지할 수 있는 정도의 작가라면 말이 달라지겠지만, 언감생심 그림의 떡이죠. 다르게 생각하면 금력은 부족하고 제대로 된 연기력도 받쳐주지 않는 신인 연기자가 시쳇말로 뜰 수 있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어린 친구가 그것도 배경도, 연기력도 시원치 않은 친구가(남자든 여자든) 떴다 하면 그 뒤에는 무언가 있다 봐야죠. 그것이 이번 일의 키포인트입니다.

세상에 공짜 없고, 대가 없는 무조건적인 충성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정글에는 약육강식이라는 법칙이 있습니다. 먹이사슬, 약한 자는 강한 자의 먹이로 밖에는 존재할 수 없는 법이지만, 그 천적의 먹이사슬이 있어야 자연은 그 순환의 알레고리를 획득하고 세상의 질서는 유지됩니다. 그러나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동물 중에서 유독 한 종류의 동물만은 그 정글의 법칙을 지키지 않습니다. 역설적으로 더 잘 지켜지는 곳일 수도 있지만 여기에서 정글의 법칙을 먹이사슬에 의한 자연 질서의 순환이라고 정의할 때, 인간은 그 질서를 거스르는 유일한 동물이라는 것입니다. 동물들은 배가 고플 때만 다른 동물이나 혹은 동종의 약자를 잠아 먹습니다만, 인간은 배가 고프거나, 부족하지 않은데도 종종 다른 이들에게 위해를 입히니까요. 더 갖고 싶어서, 성性적인 문제 때문에, 권력이 탐나서 우리는 매우 절박하여 살아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저지르는 생계형 범죄보다 훨씬 더 많은 범죄를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싸이코패스'는 비단 연쇄살인범만이 아니라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들 중에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특히 금융계통이나, 사기꾼 들이나 성 범죄자들 중에는 자신이 저지르는 행위가 법에 저촉되는 줄 알면서도 저지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유형 대부분이 싸이코패스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줄잡아 전체 인구의 약 15% 정도라 하니 나 자신도 경계해야 합니다.

연예계나 사회의 부패는 어떤 특정한 사람들의 양심불량에서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실은 그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에 기인합니다. 한국의 연예기획사는 일본식의 가족형, 기회형 (매니지먼트)회사와 미국식의 대행사(에이전시)의 부조리한 결합의 형태입니다. 일본식 가족형 기획사는 연예인의 선발부터 출연까지를 전부 책임을 지는 대신 연예인들에게 월급을 준다고 합니다. 반면에 미국식의 에이전시 제도는 연예인의 업무를 도와주고 사안별로 수수료를 받는다고 합니다. 이런 두 가지 제도를 결합한 것이 한국식의 이른바 노예계약제도라는데, 한국식의 독창적인 계약 방식이라고 합니다. 제도야 잘 못되었으면 바꾸고 음성이 아닌 양성을 지향하면 됩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연예인이 되면 부와 명예가 저절로 다가 올 것 같은 사회를 만들거나, 그러한 분위기를 연출해가는 상업적인 연예시스템과 상식이하의 쇼프로나, 드라마에만 의존하여 너무나 쉽게 자본주의의 최대 장점이자 동시에 단점인 황금만능의 풍토에 푹 빠질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기성세대들에게 큰 잘못이 있습니다.

지금도 꾸준히 부모들은 공부하라 외치고, 상위권 대학을 나와야 대접받고, 미국 시민권 따서 전쟁 나면 제일 먼저 도망가거나, 영어 하나는? 하는 기대감으로 부지런히 학원의 문을 두드리는 우리나라는 분명 정상적인 나라는 아닙니다. 그러나 이렇게도 가르칩니다. 하나만 잘 하면 되니까 무조건 하나만 잘 하라고. 그래서 요즘은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이 돈을 제일 많이 벌고 대중적인 인기도 있으니까 제2의 박세리, 박지성, 김연아를 만들고 제2의 원더걸스, 빅뱅을 만들기 위해 우리 부모들 허리가 휩니다. 연기학원 저렴하지 않습니다. 스포츠 스타 만들려면 천상 타고난 선수가 아니라면 만들기까지 천문학적인 투자가 필요합니다. 왜 우리는 우리의 아이들의 삶의 길을 미리 만들어주려 애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비록 부모의 몸을 빌어서 태어났지만, 내 피를 물려받고 내 대를 이을 것이며, 내 품 안에서 자란다고 해서 나의 것이 아닙니다.

부모들은 비록 아이들이 세상의 빛을 보게 해준 고마운 존재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자식들에게 이래라저래라 해야 할 권리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아이들도 다 우리와 같은 인격체니까요. 그러니 인격체인 자신들의 길을 자신들이 선택하게 지도만 하면 그만이지 앞으로의 삶까지 재단해 주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 어릴 때는 자신만 열심히 노력하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사회였습니다. 그러나 명문대 입시에서 강남권이나 특목고 학생들이 일반고나 다른 지역권 학생들보다 두 세배는 더 입학하듯이 개인적인 노력만으로 되는 세대는 문명 아닙니다. 그러나 그 '만들어짐'이 살아가면서 획득해야 할 가장 큰 명제인 자기존재의 발견에 접근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아니겠지요.

어느 연예인의 자살과 그 원인을 놓고 사회적인 파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 속살을 파 해치기 위한 의미의 필설筆說이 다른 방향을 향했습니다. 어느 사회나 문제가 있고 그 어떤 사람이나 사회도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문제들의 이합집산이 아니라면 그 많은 직업들, 특히나 법조인, 경찰, 언론인 같은 부류의 직업인들이 그리 많아야 할 이유는 없겠죠. 우리나라에는 뭐든 게 많습니다. 작은 땅덩어리에 남북한 합쳐 8천만의 인구가 모여 사니 당연하겠지요. 공무원도 많습니다. 그러나 공무원들 무슨 일이 터져서 마이크 들이대면 백이면 백 이렇게 말합니다.
"아시다시피 인력이 모자라지 않습니까?"

소방대원은 소방 인력이 모자라 불이 났을 때 효과적인 대처를 못하고, 경찰은 단속인력이모자라 범인들을 제 때 검거하지 못하거나 불법도박장을 방치하고 있으며, 학교에는 교사가 늘 부족하여 학생들이 학원에서 공부하고 학교에서는 잠만 자며, 국회는 의원들이 모자라 민생법안은 항상 쌓여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하루에 수백 건이 통과됩니다.

다른 나라를 잘 모르지만 대략 들어서 알고 있는 실례로 일본에는 우리나라처럼 왕국 같은 관청도 없고 대부분이 오래된 건물에 작은 책상에서 공무원들이 업무를 보지만, 그들의 자부심은 대단하답니다. 왜냐하면 국가의 부름을 받은 공무원으로서 나라를 위하여 일을 하고 있다는 공명심 때문이지요. 우리의 케이블 방송 중에 일본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채널이 있는데 그 곳에서 방영하는 대하드라마를 우연히 본 적이 있는데 투박하지만 지극히 일본적인 맛이 나서 가끔 봅니다. '공명의 갈림길'이라고 막부시대 일본을 통일한 세 영웅, 오다 노부나가 부터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거쳐 도쿠가와 이에야스까지 난세 시대의 일본 영웅들의 삶과 무사들의 충성을 다룬 내용입니다. 물론 드라마의 내용이 그렇지만 그들의 부담스러울 정도의 충성심에는 경외감마저 느껴집니다.

시민운동을 하는 어떤 친구가 일본의 한 현의 공무 행정을 보러 가서 느낀 일입니다. 관청은 30년도 넘어 보이는 작은 목조건물에 대략 2,30명이 자기 몸보다 조금 큰 나무책상과 목조의자에 앉아 행정공무원으로서의 자기 맡은 일을 열심히 하더라고 했습니다. 소개를 받아 한 공무원의 일과를 추적한 그는 그만 부끄러워 고개가 숙여지고 저절로 숙연해지는 자신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답니다. 소개 받은 공무원은 잠깐 얘기를 나누고는 지금은 공무 중이니 업무가 끝나고 나머지 이야기를 이어가자면서 양해를 구했다고 합니다. 5시쯤 끝난다고 하여 어차피 하루를 관찰할 요량으로 기다리기로 했다는군요. 업무 시간이 끝나서 취재하려 다가갔더니 그 공무원은 더 할 일이 남았다면서 가면서 얘기하자고 하더랍니다. 따라간 곳은 근처의 자연 습지. 그는 그 곳에서 대략 한 시간 가량 습지 안내 자원봉사를 하더니 다시 30분가량 긴 막대에 달린 철망을 들고 습지 이 곳 저 곳을 청소하였다는군요. 그가 그 일까지 마친 시간은 대략 7시. 그런 후 그는 밝은 표정으로 이제부터는 자기 시간이니 같이 저녁을 하면서 얘기하자고 하는데, 그 친구는 더 이상 물어볼 말이 없었답니다. 그래서 업무가 끝났는데 왜 당신 업무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일을 다시 하는가 물었더니, 그가 말하더랍니다.

"저는 국가에서 일반 시민들이 내는 세금으로 잘 먹고 잘 사는 공무원입니다. 그러므로 제 업무는 특별히 정해진 것이 아니라 국가에 세금을 내는 국민들이 편안하게 일을 하고 안락한 휴식을 보장해야만 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제가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고 일본의 공무원이라면 다들 저와 같을 겁니다."

결언,

연예인이 되든, 스포츠 스타가 되든, 무엇을 하여 성공이라는 특급유람선에 올라타든 그것은 노력에 따른 개인적인 능력에 따라 좌우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보다 더 잘 되고 스타가 되고 싶은 욕망은 인간으로서 어쩌면 당연한 권리입니다. 그러나 모든 인간의 행동의 기저에 있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회 속에서 발현하는 자기 존재의 성공의 유무와는 상관없이 모든 인간이 지녀야 할 덕목이기도 합니다. 부처님은 태어나 일곱 걸음을 걸으시고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야. 天上天下 唯我獨尊也."
이 말은 '세상에서 내가 제일 존귀한 존재이다.' 라는 뜻이 아니라, '하늘과 땅, 즉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 나라는 존재가 얼마나 필요한 것인가.' 즉 세상은 나를 필요로 한다는 말일 것입니다. 한 안타까운 죽음이 의미 있는 열매를 만들어 사회의 도덕과 안녕에 건강성과 아름다운 경쟁을 촉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덧붙이는 글 꼭 한 번은 읽어봤으면..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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