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체신청 여성집배원, 사회봉사 활동 전개

- 양천구립 목2동 용왕경로당을 찾아 점심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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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두(judoo02)등록 2009.04.14 09:30
서울체신청 여성집배원으로 구성된 "온정이 봉사단 (회장 : 강서우체국 신정순)"이  지난 4월 11일에 서울시 양천구 목2동 구립 용왕경로당을 찾아 60여명의 어르신들께 점심봉사 활동을 전개 했다.<사진1>

우정사업본부 산하 총괄우체국별로 "우체국 365 봉사단"이 발족되어 소외계층과 독거노인을  비롯한 장애인과 불우이웃 돕기 등의 봉사활동하고 있으나 이처럼 서울체신청 몇몇 총괄우체국의 여성집배원들이 자발적인 모임을 갖고  사회봉사 활동을 펼치는 것은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일이다.

이번 "온정이 봉사단"의 봉사활동은 올해들어 두번째로 지난 2월 21일에 성북길음사회복지관 점심봉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구립 목2동 용왕경로당 봉사활동은 여성집배원 10여명과 인근우체국 남성 집배원 5명이   직접 참여 해 손수 만든 바지락 칼국수를 어른들게 제공했다.<사진2>

이번 사회봉사를 이끈 회장 신정순 여성집배원은 "목동이라 부유한 사람들만 사는 곳으로 알았다"면서 "요즘 경로효친사상이 소원해지는 사회적  분위기에 점심봉사로 어르신들과 친밀하게 지낼 수 있는 것 자체에 보람을 느낀다"면서 환한 웃음을 보였다.

한편, 구립 목2동 용왕경로당 조정현 회장은 "여자 집배원으로서 우편  배달도 어렵고 힘들 터인데  이렇게 우리를 위해 점심봉사와 청소까지    해 주시니 큰 위안이 되었다"면서 " 앞으로 우체국과 집배원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을 건냈다.<사진3>

평상시 우체국 집배원들은 비가오나 눈이오나  지역 주민들과 최접점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빈집털이 도둑을 잡고, 쓰러져 있는 노인을 구명  하거나, 독거노인의 장례도 대신  치뤄 주는 등 지역사회의 파수꾼으로서   막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주민의 파수꾼으로서  우편집배원들 선행 및 미담사례들은 종종 언론보도를 통해 자주 접할 수 있다. 그 만큼 우편집배원들은 활동반경이  넓고 그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아울러,  우체국은 전국에 보편적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성과 자체 수익으로 비용을 충당하는 동시에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사진4>

오늘도 힘들게 우편물을 배달하며 어려운 이웃과 고통을 나누는 따듯한   사회봉사 활동으로 나눔의 복지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체신청 여성    집배원의 모임 '온정이 봉사단' 활동이 공직사회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덧붙이는 글 주영두 기자는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 서울체신청 양천우체국 집배원입니다.
이 기사는 서울체신청에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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