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한 권리 ‘인권과 생명’ 꼭 지키겠습니다!”

14일, 민관군 함께하는「인권 유관기관 컨퍼런스」계룡대서 개최

검토 완료

김옥희(kimoki)등록 2009.04.14 17:03

  육군수사단(단장 준장 승장래)은 14일 오후,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실천시민연대 등 인권 유관기관, 시민단체, 업무관계관 90여명을 계룡대로 초청해 「"인권과 생명" 보호해야 할 소중한 가치」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가졌다.

인권 유관기관 컨퍼런스 14일, 계룡대내 육군수사단 안전훈련센터에서 열린 ‘인권 유관기관 컨퍼런스’에서 육군헌병 병과장 겸 수사단장 승장래 준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김옥희

  이번 행사는 1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한국QPR자살예방연구소장 육성필 교수 등 6명의 인권 전문가들의 권위있는 주제발표와 토의가 150분간 진행되었으며, 2부 리셉션에서는 참석자들이 함께 모여 군과 사회에 인권과 생명 보호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각 기관의 발표자들은 '인권교육의 현황과 과제', '자살예방을 위한 군의 노력', '생명과 인권존중의 군대'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 발표로 참석자들에게 수준 높은 정보를 제공하고 토의를 통해 상호 발전하는 계기를 가졌다.

  그동안 육군에서는 모든 부대활동간 안전을 생각하는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강한전사 강한군대' 육성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해 10월 1일 육군안전문화 선포식을 가지고, '점검 및 차단, 사후관리, 계몽홍보, 안전학습'의 네 단계 시스템을 적용하여 왔으며, 육군안전훈련센터와 24시간 운영하는 '생명의 전화' 등으로 장병들의 소중한 인권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컨퍼런스 역시 '안전한 육군'을 만들어나가는 일환으로 개최하게 되었으며, 그동안 장병 인권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주었던 인권 기관 및 민간단체가 한 자리에서 모여, 군에 인권존중과 생명보호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의미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육군헌병 병과장 겸 수사단장 승장래 준장은 "그동안 장병들이 가정에서는 소중한 아들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인식한 가운데, '인권'을 보호하고 '생명'의 존엄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인권과 생명'의 소중한 가치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개회사를 통해 밝혔다.  (끝)

덧붙이는 글 | 지역매체 현장취재

2009.04.14 17:04 ⓒ 2009 OhmyNews
덧붙이는 글 지역매체 현장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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