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CC가 환경 보호를 위해 '녹색세금제도' 도입을 검토학 있다고 <아라비안 비즈니스>가 보도했다. ⓒ 김혜미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가들이 환경 보호를 위한 '녹색세금제도(Green Tax)'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아랍에미리트 일간지 <걸프뉴스>, <아라비안 비즈니스> 등이 일제히 보도했다.

알리 알 키유미 환경보존국장은 21일 열린 GCC 회원국 환경 차관회의에서 "우리는 유럽연합과 극동의 몇몇 국가들이 시행하고 있는 비슷한 시스템을 모델로 해서 걸프만 지역에 그린 텍스를 도입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녹색세금제도 도입의 목적은 환경을 훼손할 수 있는 물건을 구입하거나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 세금을 공항과 항구 등에서 들어오는 모든 상품에 부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만에 위치한 알 부스탄 펠리스 호텔에서 이틀간 열린 GCC 회원국 환경 차관회의 기조연설에서 오만의 환경 차관인 모하마드 알 아라이미는 GCC 환경 관리들은 환경 재해를 모니터하고 예방조치를 하는 지역 센터를 설립하는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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