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 백두산부대 병영체험을 명받았습니다."

- 상문고 학생 500여명, 육군 백두산부대 병영체험 입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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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소영(ilovejunghoon)등록 2009.05.15 15:00
  육군 백두산부대는 지난 13일부터 자매학교인 상문(尙文)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을 초청하여 2박 3일간의 병영체험 행사를 가졌다.
상문고등학교와 백두산부대는 지난 1995년 처음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부대방문 및 졸업식 참석 등을 통해 상호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으며, 병영체험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병영체험은 미래 우리 국가안보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극기 훈련을 통해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화랑도의 호연지기를 함양하고 전적지 견학으로 안보의식을 고취시키며, 군 이해 및 대곤 신뢰도를 증진시킬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실시된 것으로 진장희 선생님을 포함하여 재학생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부대소개와 장비견학, 안보교육 VTR시청을 통해 우리 군의 발전 모습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안보현장인 산물인 4땅굴을 견학한 후, 유격훈련과 구급법 및 제식훈련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병영체험에 참가한 문보현(18세)군은 "최전방 군부대에서 병영체험을 함으로써 분단된 조국과 우리의 안보현실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며 GOP철책에서 묵묵히 근무를 서고 있는 믿음직한 군(軍)의 참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학생들을 인솔한 2학년 학년부장 진장희(49세)교사는 "학생들이 병영 체험을 통해 군에 대한 친밀감을 조성하고 자연스러운 안보교육을 통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교육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이번 병영체험 기간 동안 학생들을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여 준 부대 관계자분들께 깊은 고마움을 느낀다."고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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