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이름, 3기 청협 기자단.

안녕하십니까! 3기 청협 기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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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민(mydks123)등록 2009.05.16 11:18

당당한 이름, 3기 청협 기자단.

-기자단 워크숍 지난 11일,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열려.

 

 

 

이 기사는 후기형식으로 쓰여졌습니다.

 

                                               청협 청소년기자단 안태민 기자

 

4월에 첫째 토요일, 본 기자는 믿을 수 없는 소식을 접한다. 청소년기자단 합격메세지가 온 것이다. 기뻤다, 그리고 그 곳에 갈 날이 기다려지기 시작했다. 11일, 설레임 때문일까? 본 기자는 강원도에서 온다고 10분정도 지각을 했다. 그러나, 부산에서 올라온 분들도 있어 약간 민망해졌다. 멋쩍게 자리에 앉아, 이미 시작된 강연을 들으려 했는데. 가이드 책자가 없었다. 당황했는데 기자단 여러분의 친절로 책자를 받아 강연을 들을수 있었다.

 

 

 

그날, 이정연 스스로넷 팀장님이 와서 강연을 해주었다. 기사작성 실제, 기사 작성시 유의점에 대하여 강연해주었다. 기사작성은 청소년만의 톡톡튀는 소재를 잡아야 한다고 한다. 예를 들면, '엄지족' 이 대표적인 예 라고 했다. 기성언론에서는 전혀 새로운 글감이 되지만 청소년은 일상이기 때문에 발견해내지 못한다고 한다. 기성언론은 가기 어려운 취재원 '학교'에서 청소년만의 소재를 찾는다면 좋은 기사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기사작성에서 제목이 중요한데. 제목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 '가독성'을 결정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한다. 스포츠 신문 1면에 제목만 거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이유, '낙시성' 제목이 많은 이유가 그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기사 작성의 유의점에 대해서 강연했다. 좋은 기사는 포인트가 잘 잡혀있어야 하고 주관이 개입되지 않은 상태에서 쉬운말로 쓰되 자신의 버릇인 말투는 쓰지 않는게 좋다고 했다. 조사의 관계를 확실히 해서 애매한 기사를 만들지 않도록 해야하고, 지나친 '~의' 사용은 자제해 주기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청소년기자단 신청 때에 냈던 기사들을 피드백 해주었다. 내 얘기를 듣는 듯 뜨끔한 순간도 있었다. 강연이 다 끝난후, 명함을 나누어 주셨다.

 

 

 

이윽고, 점심시간이 되어서 점심을 먹으려 이동했다.

 

 

 

약간 어색한 분위기가 흘렀던 강연 때와는 달리, 서로간의 어색함을 깨려 밥을 먹으며 대화를 했다. 나는 최동호(경북대 3년)군과 차지원(북일고 2년)군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밥을 먹었다. 점차 분위기는 나아졌다. 밥을 다 먹었을 쯔음, 지하 1층으로 내려가라는 담당선생님의 지시가 있어 내려가 레크레이션을 했다. 물론, 그 레크레이션이 모든 벽을 허물지는 못했지만 조금 더 분위기를 풀어주었다.

 

 

 

그러다 보니, 시간은 3시 쯤, '청소년 특별회의' 팀과 함께 기자단은 정희돈 SBS기자의 강연을 들었다. 정희돈기자는 고등학생 앞에서는 강연이 처음이라며 긴장을 나타냈다. 강연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좁은 문'에 대한 이야기였다. "공부는 어찌할 수 없이 평가의 기준이 되지만, 공부가 인생에 전부는 아니다"라는 것이었다. "사람들이 잘 안가는 곳이지만 자신이 만족할수있다면 성공할수 있다"고 했다.

 

 

 

강연이 거의 끝이 나고 질문시간에 나의 꿈인 기자가 되는 법과 좁은문의 상관성을 질문했다. 기자를 하는 방법도 서울권 대학 아니고도 지방직 기자로 잔뼈가 굵어 서울로 올라가는 경우가 있고, 미국이나 영국의 대기자들은 그런 케이스라고 말해 주었다.몇 차례의 질문이 오가고 강연이 끝난 후, 편집회의를 하러 레크레이션 장소로 향했다. 기자단장과 조편성, 마지막으로 할 일에 대한 회의를 위해서였다.

 

 

 

기자단장에는 정주희(국민대 3년)양이 당선되었다. 조편성은 6조로, 국제부를 따로 운영하고, 편집회의에 들어갔다. 편집회의를 하고 있는데 피자가 들어왔고, 저녁식사를 하며 처음보다는 많은 이야기를 했다. 떠날 시간이 되었고 아쉬움을 남긴 체 지하철에서 작별하고 기차로 춘천에 왔다.워크숍을 다녀와서 느낀점은 '기자단에 들어오길 잘했다'는 생각이었다.정말 멋진사람들과 활동할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내꿈에 대해 많이 배워서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런 청소년 활동이 확산 될 수 있으면 하고 소망도 해 보았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춘천으로 가는 기차안에서 뿌듯한 기분으로 곯아떨어져 버렸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청협홈페이지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2009.05.16 11:15 ⓒ 2009 OhmyNews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청협홈페이지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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