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 최장의 GOP를 수호하는 육군 백두산 부대에서 정부의 경제활성화 일환으로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아울러, 부사관 공석 직위에 안정적으로 우수자원을 보충하겠다는 국가시책에 발맞추어 단기복무 부사관 및 전문하사 획득에 앞장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화제의 부대는 백두산 부대입니다.
전문하사 제도는 대대급 이하 하부구조를 강화할 뿐 아니라, 체계적으로 훈련되고 고도로 숙달된 인적자원의 전역으로 인한 공백을 최소화하여 강군 육성의 초석을 다지는 획기적인 시스템입니다. 사단별 평균 연간 5명 정도 획득률을 감안해 볼 때, 특히, 1천고지가 즐비한 산악지형으로 어려운 근무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고 전군에서 최고·최다 수준인 40여명의 장병들을 전문하사로 최다획득한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 전문하사 최다 획득으로 국방부장관 표창을 받은 부관참모(소령 김대일)가 예하대대에서 소개 교육을 하고있다. ⓒ 권소영
부대는 전문하사 획득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사단에서 통합하여 신체검사, 신원조회, 체력검정을 할 수 있는 지원자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지원자는 사단 부관부 담당자가 직접 1:1로 관리하였음. 또한 병장 중 전역 후 복학 제한인원들에게 '전 병과·전 직위'에 대한 확대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선배 부사관의 경험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궁금증이나 두려움을 해결해 줍니다. 그리고 사단장 지휘서신 및 부모님께 보내는 홍보편지(가정통신문)를 발송하였으며 전문하사 임관자에 대해 사단장 등 지휘관 주관 임관식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당사자에게는 자긍심 배양을, 인접 장병들에게는 지원의 동기를 부여합니다.
한편, 이번에 전문하사 최다 획득 유공으로 국방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된 부관참모 김대일(학군 34기, 37세)소령은 "신세대 장병들이 군대를 진정한 인생의 대학으로 인식하여 부모님에게 의지했던 과거의 모습과는 정반대로, 자신의 대학 등록금 마련을 위해 유급지원병에 지원하는 것을 보면 대견하기만 하다"며 "자신의 전문분야도 살리고 안보지킴이로서 책무를 다하고 있는 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여주는 단기복무 부사관 및 전문하사에 더 많은 인재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널리 홍보를 하겠다"고 밝은 미소를 보였습니다.
앞으로 부대는 각 부대별 목표 인원의 150%이상을 획득할 예정이며 직접 찾아가는 홍보교육을 분기 1회 이상 지속 시행할 예정임. 또한 전 간부에 대해 전문하사 획득 홍보 활동을 강조하여 상병 이상 전 장병을 대상으로 맨투맨식 홍보를 할 예정이며 우수한 인력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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