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벌어진 나달과 소더링의 16강전은 나달의 완패로 끝이 났다. 2005년 프랑스오픈에 대뷔한 이래로 단 한번의 패배도 허용하지 않았던 나달은 그의 다섯번째 챔피언 등극을 다음으로 미루어야만 했다.지금까지 3번 만나 한번도 나달을 이기지 못했던 소더링은 프랑스 오픈이라는 나달의 주무대에서 16강에서 잠재우며 8강전에 선착했다. 소더링은 강력한 서브와 공격적인 스트로크 그리고 적극적인 네트플레이를 하여 나달을 압박했고 이것은 스코어로 나타났다.나달이 3개의 에이스와 2개의 더블폴트를 기록한대 반해 소더링은 에이스 9개에 더블폴트는 없는 완벽하게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가며 4세트 동안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단 2개 내주며 게임을 장악했다. 이에 비해 나달은 4세트동안 자신의 서브 게임을 무려 5개나 브레이크 당하며 1세트 2:6, 2세트 7:6, 3세트 4:6으로 세트스코어 1:2에 몰렸으며 4세트에서도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타이브레이크에서 단 2포인트를 따는데에 그쳐 세트스코어 1:3으로 완패당했다.소더링은 강력한 서브를 앞세우며 나달의 장기인 앵글 스트로크를 더욱 강력한 샷으로 맞받아치며 수시로 네트 대쉬를 한 전략이 성공을 거두었다. 위너수 61:33, 에러 59:28의 숫자에서 알 수 있듯이 실수를 하더라도 더욱 강력하게 상대를 압박하여 자신의 페이스로 경기로 이끌어간 것이 성공한 것이다. 거기에 35회에 달하는 네트대쉬를 해서 27번을 성공 시켜 나달을 당황하게 만든 것도 승리의 요인이라 할 수 있겠다.나달은 이번 대회의 16강 탈락으로 인하여 페더러가 대회에 우승할 경우 그동안 벌려 놓았던 랭킹 포인트를 상당 부분 까먹게 돼 1위의 간의 점수차는 상당히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나달을 이긴 소더링은 베르다스코와 경기중인 또다른 스페인 선수인 다비댄코와 4강 진출을 다툴 것이 유력하다.소더링의 현재 랭킹은 25위이며 이번 대회전까지 4대 그랜드 슬램에서의 최고성적은 3회전에 불과했다. #프랑스오픈 #롤랑까로 #나달 #나달패배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