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우문화재단, 문경의 새로운 문화교육의 장으로 출발

박인원 전 문경시장 설립, 7월부터 본격 운영

검토 완료

전재수(jjsmks)등록 2009.06.12 17:24

건축공사가 완료된 금우문화센터 ⓒ 전재수


박인원 전 시장이 사비 20억여 원을 들여 설립한 금우문화재단(이사장 철산 탄공 대승사 주지)의 금우문화센터가 건축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다도, 요가, 주부노래교실, 스포츠댄스 등의 교육에 들어간다.

금우문화센터는 문경읍 하리 367번지 350여 평의 부지위에 지상 4층 연면적 680여 평의 규모로 건립됐으며 1층은 도예명장 천한봉씨의 도자기를 비롯해 관음요 김선식씨, 포암요 이동규씨 등 지역 도예인들의 작품과 오미자 관련 상품 등 문경지역 특산품 전시, 판매장으로 꾸며졌다.

2층은 170여 평에 다도교육 전문 교육장과 다용도 교육장으로 만들어져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에는 정서적 교육인 다도와 요가 교실이, 오후에는 농가주부와 직장인 여성을 대상으로 노래교실과 스포츠댄스 교실이 열리게 된다.

3층은 오미자를 이용한 한정식 전문 식당으로, 우리지역을 찾는 수많은 내방객들이 문경지역의 대표적인 먹거리가 없다는 지적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음식개발과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4층은 아직까지 확정은 되지 않았지만 도예명장 천한봉씨의 도자기 체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체험교실에서 만든 자신의 도자기는 가마에서 구워지면 자택으로 보내주게 된다.

금우문화재단은 점촌시내 일원의 주부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하여 오전 9시 흥덕삼거리(중앙파출소)에서 출발해 중앙시장과 매봉아파트를 지나, 공평, 유곡, 마성을 경유해 문화센터까지 하루 6회의 왕복 버스를 운행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고 소정의 교재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문화재단은 이와 함께 2층 다용도 교육장을 교육이 없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지역민들의 결혼식 장소와 각종 세미나 등 강연 장소로도 무상 대여해 줄 계획이다.

금우문화재단을 설립한 박인원 전시장은 "점차 높아가는 지역민들의 문화욕구를 해소하고 우리지역 특산품인 도자기와 오미자 관련 산업의 발전도 앞당기기 위한 한 가지 방편으로 문화재단을 설립했다" 밝히고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문경신문(http://www.himg.co.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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