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관광개발(주), 문경레저타운 지분 매입 나서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지정받기 위해 노력

검토 완료

전재수(jjsmks)등록 2009.06.19 12:24
(주)문경레저타운이 정부의 공기업 지분매각 대상에 오르자 문경관광개발측이 최근 이사회를 열고 지분 매입을 결정, 지분매입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지정받기 위해 관계부처를 찾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경레저타운은 한국광해관리공단 480만주 240억 원(40%), 문경시와 강원랜드가 360만주 180억 원(30%)씩 등 총1,200만주 600억 원의 자본금으로 설립됐으며 올해말까지 지분의 49%인 294억 원 규모의 주식을 매각해야하는 기한부 매각대상 공공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4월 중앙일간지에 주식매각 공고를 이미 낸 상태이며 이를 토대로 문경레저타운은 광해관리공단 2명, 강원랜드와 문경시청 각 1명, 문경레저타운 1명 등 총 5명으로 TF팀을 만들어 매각의 결정방법과 매각 대상업체의 조건을 연구하는 등 매각을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이 팀은 매각 주간사 선정을 한국광해관리공단에 위임한 상태로 알려졌으며 매각 주간사가 결정되면 감정원의 감정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업체를 선정하여 매각에 들어가는 것으로 문경관광개발은 지분 매입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는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지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문경관광개발 관계자는 이 회사가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지정받아야 할 당위성으로 "문경레저타운은 문경의 폐광 대체산업으로 설립된 회사이며 문경관광개발도 레저타운의 설립을 위해 시민주를 공모해 설립된 회사인만큼 레저타운의 지분을 매각한다면 당연히 문경관광개발이 최우선적으로 매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경관광개발의 지분 인수를 위한 자금은 현재 100억 원 가량 보유하고 있으며 부족한 자금은 유상증자를 하거나 대출을 받아 충당한다는 내부 방침을 정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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