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98% 미디어법 표결처리 반대

한나라당, 단 2%만이 찬성하는 미디어법 강행

검토 완료

김영훈(shukri)등록 2009.06.26 12:11
 6월 임시국회가 한나라당과 친박연대, 무소속 등 국회의원 177명의 소집으로 오늘 국회가 열린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은 한나라당이 미디어 관련법 등 쟁점법안을 강행 처리할 경우 강력 저지하기로 해 여야격돌이 우려되고 있다.

미디어법 처리에 대한 여론조사 100분 토론 시청자 투표 화면 캡처 사진. 단 2%만이 미디어법 표결처리에 찬성하고 있다. ⓒ 김영훈


어제(25일) MBC 100분 토론 시청자 투표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 98%가 여론수렴 불충분을 이유로 6월 국회에서 '미디어법'을 처리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었고,  시청자 의견 게시판에도 미디어법을 반대하고, 한나라당의 단독 국회 소집을 성토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와있어 미디어법에 대한 여론을 읽을 수 있었다.

국민들의 98%가 반대하는 법안을 강행 처리하겠다는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의 국적이 궁금하다.

한편 미디어 관련법 등 쟁점 법안 처리를 놓고 여야는 사활을 건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극적인 막판 합의가 없는 한 단독 국회에서 여야간 입법 전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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