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문화방송 MBC 문화방송 캡처 사진 ⓒ 김영훈
MBC 뉴스데스크에 이어 오늘 MBC 라디오 아침 8시 뉴스의 클로징멘트가 화제다.
MBC라디오 아침 8시 뉴스의 김상수 앵커는 26일 클로징멘트를 통해 다시 돌아온 '대한늬우스'에 대해 일침을 날렸다.
아래는 MBC 라디오 아침 8시 뉴스 클로징멘트의 전문이다.
"정부가 '대한늬우스'를 부활시켜서 극장에서 '4대강 사업'을 홍보한다니깐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영화보러 가지 말자는 운동이 일고 있다고 하지요."
"문화체육관광부가 영화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잘되게 하려고 있는 부서인데요...
이렇게되면 극장수입이 줄꺼고, 영화산업에도 전반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을겁니다."
"공연한 평지풍파를 일으킨 정책은 스스로 폐지하는게 제일 좋은 해결책 아니겠습니까"
"오늘 순서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뉴스데스크뿐만 아니라 라디오에서까지 촌철살인 클로징멘트를 들을 수 있게 되면서 MBC는 네티즌들의 뜨거운 응원을 한몸에 받고 있다. 언론에대한 불신 풍조가 확산되는 현 시점에서 MBC가 국민들의 희망이 되어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독재정권의 선전 수단이라는 비판과 대중매체의 급속한 보급에 따라 1994년 제작이 중단됐다가 15년만에 부활한 '대한늬우스'는 시대착오적이라는 이유로 각계각층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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