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몰타 몰타 전경 ⓒ 선우의성
최근 많은 대학생들이 영어를 배우기 위해, 혹은 제2 외국어를 배우기 위해 어학연수를 가고 있다. 적게는 몇주에서 몇 달 많게는 몇 년까지 걸리는 어학연수를 떠나는 대학생들에게 가장 부담이 되는 것은 유학비용과 실패에 대한 부담일 것이다. 최근 적은 유학 비용과 한국 학생의 비율도 적은 어학연수지가 있다. 바로 아름다운 지중해 풍경의 작은섬 '몰타' 이다.
몰타 어학연수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유학컨설턴트 임명숙씨를 만나추천 어학연수지 몰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 몰타 어학 연수의 장점은 무엇인가?
▲ 첫째 캐나다, 호주, 영국 어학연수와 비교했을 때 50~60% 정도의 비용으로 어학연수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음은 물가가 싸다는 점과 영국식 영어를 쓴다는 점 입니다. 지중해의 멋진 풍경과 기후가 좋다는 것, 타 어학연수지에 비해 유럽학생 비율이 90%이상이라는 점도 좋은 장점입니다.
예를 들어 캐나다나 호주로 어학연수를 갔을 경우 같은 반의 아시아계 학생(대부분 한국, 일본 학생) 비율이 80%이상입니다. 학생들이 일반적으로 오해를 하는 부분이 캐나다나 호주로 어학연수를 갔을 경우 바로 그곳 현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많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어학연수지에서 가장 많이 마주치는 사람은 바로 같은 학원, 같은 반 학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반에 아시아계 학생보다 유럽계 학생들이 많다면 영어수준이 높은 유럽학생들과 생활하며 얻을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입니다.
또다른 장점은 유럽으로의 여행이 편하다는 것 입니다. 런던의 경우 2시간이면 도착할 수가 있습니다. 몰타가 지루할 경우 유럽 전역을 여행 할수 있습니다. 금요일날 수업이 끝나면 유럽으로 주말여행을 떠나는 학생들도 많이 있습니다.
- 반면 몰타 어학연수의 단점은 무엇인가?
▲ 타 어학연수지에 비해 정확한 영국식 영어의 발음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몰타는 작은곳(제주도의 1/6정도)이기 때문에 지루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가까운 유럽으로 여행을 떠날수 있기 때문에 지루함은 극복할수 있는 부분입니다.
▲ 몰타 몰타 전경 ⓒ 선우의성
- 자연스런 영어구사를 위한 어학연수 기간은?
▲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계 학생들은 보통 12~24주의 어학연수를 가게 됩니다. 24주의 여학연수를 마치게 되면 영어를 막힘 없이 말하는 수준에 막 발을 디딘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24주의 어학연수를 갔다 오더라도 정말 높은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학생이 있기도 하고 8~10주 정도 어학연수를 한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이는 개인차 입니다.
- 개인차에 대해서 설명해달라.
▲ 영어가 더디게 느는 학생의 가장 큰 특징은 불만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런 학생들은 다른 어떤 곳으로 어학연수를 가더라도 실패할 것 입니다. 어학 연수 라는 것은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 어느 정도의 고생을 하러 떠나는 것 입니다. 반면 긍정적인 마음을 가진 학생들은 대부분 성공적인 어학연수를 마치고 돌아오게 됩니다.
- 몰타를 포함한 영어권 나라로 어학연수 갈 때 유의할 점?
▲ 몰타는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학생의 비율이 적다는점이 큰 장점입니다. 자연스레 한국학생들을 만나는 비율은 적고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의 비율은 많습니다. 한국 학생이 많은 곳으로 어학연수를 갔다온 학생들의 경우 본인이 주의하지 않으면 한국사람과의 인맥만을 쌓고 돌아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캠브리지로 어학연수를 9개월 갔다온 학생의 경우 영어를 자유스럽게 구사하지 못한 학생이 있었습니다. 그 학생의 경우도 그곳에서 만난 한국학생들과의 만남을 많이 갖다보니 영어가 늘지 않은 케이스 였습니다. 한국인이 적은곳에서 어학 연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인이 많은곳에서 어학연수를 하더라도 한국인과의 잦은 만남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몰타 몰타 전경 ⓒ 선우의성
- 몰타로 어학연수를 가려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 많은 사람들이 몰타로 어학연수를 갈 때 많은 환상을 갖습니다. 몰타는 분명 세계적인 관광지이며 아름다운 곳이지만 어학연수라는 것은 공부를 하러 가는 것입니다. 어학연수를 하러갈 때는 환상은 깨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어떤 훌륭한 나라로 어학연수를 가더라도 명심해야할 점입니다.
몰타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훌륭한 어학연수지임이 분명해 보인다. 지중해의 멋진 자연환경 속에서 많은 유럽학생들과 공부하고 주말에는 유럽여행을 떠나는 생활을 상상해 보라! 어학연수가 공부하러 가는것이라는 점을 잊지 않는다면 몰타는 당신에게 최고의 어학연수지가 될 것이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캠퍼스 라이프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2009.07.07 19:16 |
ⓒ 2009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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