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대구에서 실시된 '2008 을지연습' 실제훈련 당시 촬영사진(자료사진) ⓒ 유용주
2009 을지연습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시/군/구 이상의 행정기관과 주요 민간업체 등 4,000여 기관에서 40만명이 참가하여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실시 된다.
올해 실시될 을지연습은 '튼튼한 나라, 안전한 나라를 만듭니다' 라는 주제로 비상시 공무원들의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과 국민 안전과 밀접한 고층건물 재난사고, 지하철 사고, 국가 기반시설 보호 그리고 지난 7월 DDoS 공격등으로 관심이 높아진 사이버 공격 대비 등의 훈련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게 된다.
이렇게 실시되는 을지연습은 6.25와 같은 전쟁이 일어난 비상사태(전시상황)를 가상으로 만들어 놓고 국가방위 및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비상대비훈련이다.
이번에 실시될 주요일정은 관계 기관이 메세지 혹은 문서(공문, 지령)으로 대응하는 훈련과 중요사안을 토의하고 해결을 도출하는 회의형 훈련, 그리고 사람, 물자등이 참여하고 동원되는 실제훈련(FTX)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을지연습은 68년 당시, 소위 1.21 사태라고 하는 북한의 청와대 기습사건(김신조 사건으로도 불림) 이후 태극연습이라는 이름으로 최초로 시작, 그 다음해(1969년)에 을지연습으로 개칭, 1976년 을지훈련과 군사훈련인 포커스렌즈(FL) 연습과 연계하여 '을지/포커스 렌즈 훈련으로 실시, 작년 08년부터는 을지 / 프리덤 가디언(UFG) 훈련으로 명칭이 변경되어 올해로 42번째 훈련을 맞이하고 있다.
각 지자체 별로도 실제훈련 실시
훈련내용은 17일 위기관리 및 평시체제에서 전시체제 전환훈련으로 시작, 18일 사회안정 및 치안질서 유지, 대국민 홍보등 각종 군사작전 지원 훈련이 실시되며 19일과 마지막 20일은 전쟁에 다른 필요물자 및 인력동원과 후방지역 주민 안정화와 파괴된 정부기능 복원훈련등이 실시된다.
이와 더불어 각 지역별 지차제별로도 훈련이 실시되며 대표적으로 부산의 경우 18일 오후3시30분 부터 구덕운동장에서 다중이용시설 대테러 대응 및 긴급복구 훈련(인원 : 500명 , 헬기, 장비 등 26종 227점)이 실시되며 대구에서는 18일 오후2시 부터 문화재 피폭에 따른 종합복구 훈련이 경상감영 공원(인원 : 150명, 소방차등 동원)에서 실시되며 인천에서는 대형공장 화생방 사고 대비 및 유관기관 합동 대비태세 훈련이 18일 오후2시 부터 이랜드 부평공장에서 실시된다.(인원 : 148명 / 소방차등 31종) 이외에도 광주, 대전, 울산, 경기등 각 지자체에서 각 주제별 훈련내용에 따라 실제훈련이 실시된다. 덧붙이는 글 | 같은 내용으로 블로그에도 포스팅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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