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한국인 로비스트, 세계 인명사전 2010년판 등재

유럽 환경?통상규제에 대한 한?중?일 등 역외기업 대변자 역할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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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찬(tomasyoon)등록 2009.10.07 14:27
  EU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활동중인 30대 한국인 로비스트가  세계적 인명사전인 '마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0년판에 등재된다.

주인공은 구주산업환경협의회(Korea Environmental Council in Europe: KECE) 박대영 사무국장(35).

박대영 국장은 2002년부터 세계적인 환경규제 전문 법률회사인'ENHESA'에 근무하며, 유럽과 아시아국가의 환경관련 규제를 연구하며, 한∙중∙일 기업의 REACH 대응 등 연구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하였으며, 다국적 기업들의 EHS(환경, 보건 및 안전)관련 규제 대응을 위한 법률 자문과 이를 위한 각국 기관과의 협력에 노력해왔다. 2006년에는 구주산업환경협의회(KECE)를 설립, 유럽연합본부가 있는 브뤼셀을 중심으로 국제환경규제 분야에서의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와 EU와의 협력에 기여한 점 등이 인정받아 등재됐다.

 박 국장은 덴마크 로스킬데(Roskilde) 대학에서 국제환경정책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런던 칼리지(College of Law)에서 영국변호사과정, 겐트(Ghent) 대학에서 국제환경법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유엔환경계획(UNEP)과 세계적 법률회사인 엔헤사(ENHESA) 법률자문을 거쳐, 현재는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구주산업환경협의회 사무국장과 영앤글로벌파트너스(Young & Global Partners)의 매니징 파트너(Managing Partner)로 활동하고 있다.

EU본부가 위치한 벨기에 브뤼셀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구주환경산업위원회(Korea Environmental Council in Europe)는 유럽전역을 포괄해 한국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기관으로 지난 2006년 유럽의회 유럽경제이해그룹(European Economic Interest Grouping)에 정식 등록한 유일한 한국계 기관이며, 1998년 유럽내 일본다국적기업들로 구성된 '구주일본비즈니스협의회'(Japan Business Council in Europe: JBCE)와 함께 대표적인 EU 이해관계기관의 하나다.

  KECE는 다년간 미주 및 유럽다국적기업을 대상으로 법률 및 정책조언을 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로 구성, EU에서 제정되거나 개정중인 산업환경 관련 법안을 분석해 우리 입장을 반영 또는 개진하는 업무를 해왔다.

 박대영 사무국장은 "아시아 수출기업들의 입장을 대변할 Asia Economic Council in Europe(구주아시아경제위원회, AECE) 설립을 위해 JBCE와 공동 추진중에 있으며, AECE의 사무국을 KECE내에 유치해 한국기업 뿐 아니라 유럽에서 아시아 기업들을 조율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퀴즈 후즈후'는 국제인명센터(IBC), 미국인명정보기관(ABI)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을 발행하는 기관. 각 분야 저명인사와 지도자를 선정해 업적과 이력을 소개하고 있으며, 까다로운 선정기준과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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