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풀루 경험담 치료시기를 놓치지 마세요

검토 완료

황종구(littlecamp)등록 2009.11.06 10:13

인간이 별거없네....

 

세상에 평생에 이렇게 망가져 보긴 첨입니다.

 

인간이 제아무리 똑똑하고 과학이 발전해도 작은 미생물에 의해서 망가지는 법이라는 것을.....

 

 

 

2009년 10월24일(토요일) 설악산 등산을 마치고 왔다.

 

25일 평소에는 힘이 펄펄 나는데 컨디션이 영 않좋았다.

 

그리고 월요일 웬지 몸이 몸살기가 있어 사우나를 하고 그냥 잤다.

 

그런데 낌새가 이상해서 동네 내과에 들렀다

 

감가라는 것이다 그러나 내심 걱정이 되었다.

 

요즈음 초등학교에 일이 있어서 다닌지라....

 

그런데 감기라는 것이다.

 

그런데 약을 하루를 먹어도 차도가 없고 인후통이 심하다.

 

그래서 이빈후과를 찿아서 진료를 받기로 하고 이빈후과를 갔더니 체온도 정상이고 목만 약간 이상이 있단다.

 

감기란다. 그래도 혹시 의문이 가면 간이 키트검사로  알수 있는데  해보겠냐는 것이다.

 

그래서 그러냐 가만히 생각해보면 거점병원에서 가면 비용도 많치만 기다리고 하는 시간에 비하면 훨씬 좋겠다는

 

생각에 허락을 하고 검사를 했더니 15분만에 음성으로 나왔으니 감기 치료를 하면 되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처방전을 받고 약국에서 전후 사항을 말하고 감기라네요.

 

했더니 키트 간이 검사는 정확도가 50%미만 이라고 한다.

 

웬지 찜찜하다. 그래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뢰를 했다.

 

이런 검사기구로 진료를 했는데.....

 

그랬더니 자기네 소관이 이니고 식약청에 알아 보라는 것이다.

 

 

 

식약청왈 자기네는 신종플루에는 이런 키트를 허가낸 적이 없다는 것이다.

 

보도자료를 줄테니 보고 나서 이야기 하자는 내용이다.

 

그내용은 키트가 정확도 민감도가 떨어지니 가급적 사용을 하지 말라는 내용인다.(질병관리본부도...)

 

이거 점점 황당하게 다가온다 이러다가 치료시기를 놓치면 죽는다는 생각이 퍼떡 든다.

 

약을 먹어도 차도도 없고 점점 더해진다.

 

 

 

일단은 계절적으로 감기 시즌이니 병원 한곳만 더가보자.

 

하고 다른 병원을 갔더니 감기 같다는 것이다.

 

다른곳에서는 주사도 없는데 주사도 주고 감기라는 것이다.

 

일단 마음이 놓인다. 그런데 차도를 보이는듯 했다.

 

그런데 저녁이 되면 인후통에 목이 쉬고 우째 심싱치 않다.

 

병원에서 주는 3일치 약을 먹고 병원에 또갔다.

 

 

 

그렇게 별차도는 없는데 꽤 오래 간다는 것이다.

 

이번에 약먹고 차도가 없으면 타미풀루를 써보자는 이야기다.

 

그러고 하루를 지났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인후통에 콧물에 눈물에 열은 없고 죽겄다.

 

다시 병원으로 갔더니 주사를 주고 콧물약을 처방해 줘서 먹고 자는데 도저히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

 

기침과 콧물이 쏟아진다.

 

 

 

안되겠다 시간을 보니 밤10시가  훌쩍 넘었다.

 

빨리 가자 서울대 분당병원에  응급실로 가서  확진검사를 의뢰하고 의사와 진료를 마쳤다.

 

신종풀루 의증이니 출입을 삼가하고 가족간에 같이 있어도 개인위생만 잘하면 이상 없단다.

 

그리고 타미풀루를 받고 와서 12시간마다 3알을 먹고 나니 몸롱했던 정신이 돌아오면서 전신에 땀이 흠뻑난다.

 

우선  약을 먹었더니 정신이 몽롱하고  코주변이 맵고 콧물이 줄어 들고 한다.

 

기침도 가라 않는듯 하다. 밤10시 휴대폰을 보니 병원에서 문자로 신종풀루 확진 양성으로 판명 되었다는 통보다.

 

이제는 견딜만 하다.

 

 

 

그런데 오늘 날이 밝는 대로 신종풀루 간이 테스트을 한 병원을 상대로 법적인 조치를 취할 생각이다.

 

의료인이 왜? 이런 사항을 알면서도  사용했는지...

 

그 의료인 왈 다른곳에서도 이런 키트를 사용한다. 보건소도 사용한다.

 

그러나 알아본 결과 관할 보건소에서는 사용을 하지 않음.

 

어른은 거의 확실히 맞다고 항변한다.

 

어제도 일단 관할보건소와 중앙신종인풀렌자 대책본부와 언론사에 이야기 해놓은 상태다.

 

환자 입장에서는 완전히 사람을 돈으로 보이는지 만에 하나 이것을 믿고 치료시기를 놓치고 병세가 악화되면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  간이 테스트는 참고로 다른 독감에는 사용된다고 한다.

 

 

 

혹시 이런 감기증세를 보이면 즉시 거점병원의 진료를 신속히 받을 것을 간곡하게 부탁합니다.

 

모두모두 건강하십시요.

 

 

 

 

 

 

 

 * 열이 없어도 인후통,가래,기침,콧물이 나면 즉시 거점병원으로 가서 확진 받아 보십시요.

 

 

 

 

2009.11.06 10:06 ⓒ 2009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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